엄태웅 고소인 A씨, 사기죄 구속 상태에서 엄태웅 고소 사실 밝혀져

입력 2016-08-2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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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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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웅(42)이 마사지 업소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당한 가운데 엄태웅을 고소한 A씨가 사기죄로 구속 상태라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엄태웅의 고소인 A씨(30대ㆍ여)가 지난 8월 사기죄로 구속수감 중인 사실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여성은 지난달 12일 사기죄로 법정 구속 중이며 구속 후 3일 뒤 구치소에서 수감된 상태로 돌연 엄태웅에게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마사지업소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피고인 A씨의 주장에 따르면 해당 매장은 성매매를 하는 업소가 아닌데 엄태웅으로부터 지난 1월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 이 같은 이유로 소장을 제출했고 사건은 22일 관할서인 분당경찰서로 이첩됐다.

현재 경찰은 이와 관련해 고소인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A씨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엄태웅 소환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추후 조사에서 엄태웅과 A씨 사이에 실제 성관계 여부, 강제성의 유무, 성매매 혐의 가능성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엄태웅 소속사 키이스트는 현 상황에 대해 “해당 사건의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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