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김창완의 ‘스무 살까지만 살고 싶어요’… 한 소녀의 이야기 ‘뭉클’

입력 2016-08-2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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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김창완의 ‘스무살까지만 살고 싶어요’ 소개(출처=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방송캡처)
▲‘서프라이즈’ 김창완의 ‘스무살까지만 살고 싶어요’ 소개(출처=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방송캡처)

‘서프라이즈’에서 김창완이 내놓은 책 ‘스무 살까지만 살고 싶어요’에 대한 비밀이 그려졌다.

21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산울림의 멤버이자 배우 김창완과 소녀 초희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한 라디오 방송국에 초희라는 소녀의 사연이 도착하기 시작했다. 소녀는 어릴 적 골수암 판정을 받고 오랜 기간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이 소녀는 힘든 투병생활 중 우연히 라디오를 접하고, 한 라디오 프로에 푹 빠지게 된다.

늘 듣기만 하던 초희는 자신의 사연을 보내게 되고 식상한 사연들 속에서 초희의 사연을 눈여겨본 라디오 DJ에 의해 사연은 계속해서 소개된다.

약 2년 동안 라디오에 사연을 보낸 초희는 “김창완의 ‘안녕’이라는 노래를 좋아한다”며 “그래도 나는 스무 살까지는 살고 싶다”는 등의 이야기를 전했다. 하지만 암에 맞서 힘겹게 버티던 초희는 안타깝게도 스무 살이 되는 날을 몇 개월 남겨두고 사망하고 말았다.

당시 라디오 DJ였던 김창완은 이 소식을 듣고 슬퍼하며 1990년 그녀의 편지 34통을 묶어 ‘스무 살까지만 살고 싶어요’라는 제목으로 책을 출간한다.

이 이야기는 1991년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돼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렸다. 영화의 주제곡이자 초희가 좋아했던 김창완의 ‘안녕’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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