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배앓이 예방 음식 4가지

입력 2016-07-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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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 기간에는 입술에 붙은 밥알도 무겁다’는 속담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덥다는 ‘중복’이다. 높은 온도와 습도로 푹푹 찌는 날씨에 입맛은 달아난 지 오래고 찬 음식만 먹으면 배탈에 설사로 고생하기 일쑤다. 함소아한의원 김영지 원장은 “여름철 찬 음식, 냉방병 등으로 위장 기능 떨어지면 식욕부진을 유발하고 또 찬 것만 찾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중복에 챙겨 먹으면 좋을 4가지 음식을 소개했다.

▲따뜻한 성질에 단백질도 풍부한 보양식 닭고기

닭고기는 온 가족이 좋아하고 단백질도 풍부한 대표적인 보양식 재료다. 닭고기를 여름철에 많이 먹는 까닭은 특유의 따뜻한 성질 때문이다. 여름철에는 찬 것을 많이 먹기도 하지만 몸속 양기가 모두 몸 밖으로 몰려 속이 냉하고 허해진다. 무더운 여름 감기, 배탈, 설사 등 냉증에 자주 걸리는 것도 이 때문. 따라서 성질이 따뜻한 닭고기로 속을 따뜻하게 데워주면 이를 예방할 수 있다. 여기에 대추, 밤, 마늘 등 궁합이 좋은 재료와 함께 요리하면 더할 나위 없는 보양식이다.

▲장내 수분 충전과 배변활동 돕는 오이

오이는 장내에 수분을 충전해주고 풍부한 식이섬유로 배변활동과 유산균의 증식을 활발하게 해준다. 그뿐만 아니라 항산화 물질도 함유돼 더위로 지친 체력을 보충해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라면 식재료로 오이를 자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아이가 오이를 싫어하면 좋아하는 과일을 갈 때 조금 첨가해서 주스 형태로 주면 평소보다 쉽게 먹일 수 있다.

▲항균, 해독 작용이 식중독 예방하는 매실

매실은 항균, 해독 작용이 탁월해 여름철 잦은 설사, 식중독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풍부한 유기산 성분이 위장 기능을 활발하게 해 식욕을 돋우고 변비를 예방해준다. 단, 매실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위산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평소 속이 자주 쓰린 사람들은 적당량만 복용하는 것이 좋다.

▲장내 활동을 돕고 면역력 증진해주는 유산균

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장내 유익균을 통해 장운동을 활발히 하고 장내 면역력을 길러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꾸준한 유산균 섭취가 중요한데, 특히 배앓이가 잦은 여름철에는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유산균은 김치, 요구르트 같은 발효 식품에 함유되어 있지만 이를 통해 아이에게 필요한 유산균을 채우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섭취가 간편한 유산균제를 챙겨주는 것이 좋으며, 과도한 당분이 함유되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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