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박, 노예 계약 휩싸였던 비운의 아티스트…감금으로 우울증까지

입력 2016-06-30 08: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비운의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유진박은 한국계 미국인 전자 바이올리니스트다. 1996년 미국의 줄리어드 음악대학교를 졸업해, 같은 해 KBS 1TV ‘열린음악회’에 출연하면서 한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유진박은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성을 띤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소개되면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클래식, 팝, 재즈, 록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격식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국내에 혜성같이 등장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며 유진박에 대한 인기가 사그라들었고, 점점 잊혀져 가는 듯했다. 그러다 2009년 한국에서 종횡무진 활동하던 세계적 아티스트가 지방의 소규모 행사나 유흥업소에서 공연을 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로인해 유진박은 심한 우울증과 조울증을 앓았다.

유진박은 소속사 측에 의해 감금된 채 생활을 했으며, 협박도 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을 필두로 구명 운동도 펼쳤다.

2013년에는 인터넷에 한 네티즌이 부산 소재의 곱창집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남루한 행색의 유진박의 동영상을 올리면서 또 다시 소속사의 유진 박 착취 논란이 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신인왕' 정조준 황준서, 한화 5연패 탈출의 열쇠될까 [프로야구 26일 경기 일정]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11,000
    • -0.14%
    • 이더리움
    • 4,502,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683,000
    • -0.8%
    • 리플
    • 755
    • +0.13%
    • 솔라나
    • 206,500
    • -2.36%
    • 에이다
    • 674
    • -1.03%
    • 이오스
    • 1,174
    • -5.93%
    • 트론
    • 168
    • +1.82%
    • 스텔라루멘
    • 163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50
    • -1.76%
    • 체인링크
    • 21,310
    • -0.47%
    • 샌드박스
    • 660
    • -0.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