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브렉시트 충격 완화에 3거래일 만에 상승…다우 1.57%↑

입력 2016-06-2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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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8일(현지시간)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9.48포인트(1.57%) 상승한 1만7409.72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5.55포인트(1.78%) 오른 2036.09를, 나스닥지수는 97.42포인트(2.12%) 급등한 4691.87을 각각 기록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Brexit) 국민투표 충격이 완화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정책결정자들이 브렉시트 충격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커진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S&P지수는 지난 3월 1일 이후 거의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브렉시트 충격으로 지난 2거래일간 부진했던 금융주가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크게 올랐다. S&P500은행업지수는 3.2% 뛰었다.

페이스북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각각 최소 1.6% 이상 오르면서 기술주 회복세를 이끌었다. 유가 회복에 에너지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는 연율 1.1%로, 한 달 전 나온 수정치 0.8%에서 오르고 시장 전망인 1.0%도 소폭 웃돌았다.

미국 20개 도시 주택가격을 종합한 S&P 케이스실러지수는 지난 4월에 전년 동월 대비 5.44% 상승했다. 상승폭은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5.41%를 웃돌았다.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8.0으로 시장 전망인 93.5를 크게 웃돌고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6개월 뒤에 대한 기대지수는 전월의 78.5에서 84.5로 오르면서 5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현재 상황에 대한 평가지수는 전월의 113.2에서 118.3으로 올라 지난 2007년 9월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고용과 소득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소비자신뢰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이날 EU 정상회의에 참석해 “영국 브렉시트 국민투표 충격으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제성장률이 앞으로 3년간 최대 0.5%포인트 하락할 것”이라며 “영국이 경기침체에 빠지면 그 영향은 유로존에 즉각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ECB는 다른 중앙은행들과 환율 움직임에 대해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각국 지도자들도 은행들이 감당하기 힘든 취약점을 억제하고 재정정책을 투자 쪽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U 정상들은 이날 회의에서 영국이 조속히 탈퇴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9월 초 자신의 후임을 선출할 예정이라며 탈퇴 통보는 이 때까지 연기해야 한다고 이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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