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의 진화] O2O 시장 커지자 벤처·스타트업 콧노래

입력 2016-05-02 11:05 수정 2016-05-0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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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쏘카’ 등 5개사 연합 결성 공동 마케팅… 대형사에 대응도

O2O시장의 확대는 국내 벤처·스타트업계의 활성화와도 연결된다. 최근 벤처기업 3만개 시대에 돌입한 가운데, 많은 수의 스타트업들이 O2O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서다. 사업 특성은 물론, 사업이 지향하는 목표도 다양해 국내 O2O 시장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요기요’, ‘쏘카’, ‘스포카’, ‘메쉬코리아’, ‘야놀자’ 등 국내 O2O 스타트업 5개사는 지난달 27일 ‘O2O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연합)’를 결성했다. O2O 사업으로 시작해 규모를 늘려가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계가 하나로 뭉쳐 공동 마케팅 등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이들 5개사는 배달앱(요기요), 카쉐어링(쏘카), 태블릿 멤버십서비스(스포카), 물류(메쉬코리아), 숙박앱(야놀자) 등 사업 범위도 다양하다.

이 같이 스타트업계는 최근 O2O 시장의 흐름이 회사의 성패와 직결되는 만큼,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비슷한 구조의 O2O 사업을 전개하는 스타트업들끼리 연합전선을 형성해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대형 사업자와 대응하자는 움직임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O2O에 자체 기술력을 더해 사업 자체를 차별화시키는 업체도 나오고 있다. 스타트업 얍컴퍼니는 앱을 켜지 않아도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혜택을 팝업 알람으로 알려주는 O2O 앱 ‘얍’을 운영 중이다.

이 앱은 얍컴퍼니의 ‘하이브리드 비콘’ 기술을 기반으로 해 차별성을 더했다. 매장 안과 밖의 고객을 구별해 정확한 정보만을 제공하는 게 골자다. 이 회사는 이 같은 비콘 기술을 스타벅스 홍콩에 수출하기도 했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O2O 스타트업도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규제 문제를 불러일으켰던 중고차 중개앱 ‘헤이딜러’는 물론, 기존 사업자들과 마찰이 진행 중인 ‘콜버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업체들은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하려다 역풍을 맞았지만, 반대로 인지도와 대표성을 높였다는 평가도 받는다.

뷰티 O2O 스타트업 ‘헤이뷰티’역시 자체 타임테이블 시스템을 통해 현재 뷰티 앱 구조를 정착시킨 업체로 꼽힌다. 현재 카카오와 SK플래닛 등이 각각 ‘카카오헤어샵’, ‘뷰티링크’란 이름으로 유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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