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 콘텐츠 무장… 교육시장도 스타트업 붐

입력 2015-10-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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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도깨비 두두리 브레이브팝스컴퍼니 ‘클래스123’ 등 특화 서비스

스타트업들이 국내 교육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오고 있다. 디지털콘텐츠ㆍ캐릭터 등을 융합한 콘텐츠를 통해 획일화된 교육 문화를 탈피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효율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15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이 기관은 창업 5년 이내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인 창업발전소 대상으로 올해 18개사를 신규 지정했다.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들로, 올해 선정 기업 가운데에선 교육에 특화된 기업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한글도깨비 두두리는 한글과 도깨비 캐릭터의 조합으로 야심차게 스타트업의 세계에 뛰어들었다. 지금까지 한글로 만든 문화 콘텐츠들은 촌스럽다는 시각들이 강했던 만큼, 이를 보다 현대적이고 느낌 있게 표현해 보겠다는 조우상 대표의 의지로 시작됐다. 도깨비의 접목은 한국 전통의 신화 요소를 결합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조 대표는 “향후 키덜트와 아동용 교육 분야로 사업 방향을 잡아 진행할 것”이라며 “특히 유아용 교육 분야에선 캐릭터 두두리를 활용한 한글 교육 동화와 애니메이션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에서 사용 가능한 선생님용 교육 인터넷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브레이브팝스컴퍼니가 선보인 클래스123이 주인공이다. 클래스123은 선생님ㆍ학생ㆍ학부모를 이어주는 교육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다양한 학급경영 도구를 한 데 모은 것이 특징이다. 올해 1월 오픈해 이미 국내 초등학교 선생님의 10%가 서비스에 가입했고, 지난 9월엔 미국 휴스톤공립초등학교에서도 공식 활용을 시작했다.

브레이브팝스컴퍼니 이충희 대표는 “지금까지 공교육에서 학급도구를 만드는 것은 다소 어려움이 있었는데, 클래스123을 통해 선생님들에게 가치를 전달하고, 아이들이 교실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서울 성수동 유쾌한아이디어 성수동공장도 융복합 교육 콘텐츠를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이 업체는 최근 성수동과 해방촌 등에서 지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융복합 콘텐츠 체험형 교육을 하고 있다. 디지털 매체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체험형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성수동공장 신윤선 대표는 “미디어ㆍ홀로그램ㆍLED 등을 활용해 공익적인 부분인 아이들의 교육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방과후교실 방식으로 요리ㆍ미술ㆍ음악ㆍ체육 등 다양한 범위에서 디지털미디어를 통해 아이들이 재밌는 상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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