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간외] 中 수요 증가 전망에 반등…WTI 0.79%↑

입력 2015-10-1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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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13일(현지시간)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하고 있다. 전일 정규거래에서 급락했던 국제유가는 지난달 중국 원유 수입 증가에 다시 오름세를 회복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 외 거래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이날 오전 12시0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79% 상승한 배럴당 47.4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96% 오른 배럴당 50.3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정규거래에서 WTI와 브렌트유 가격 모두 지난달 1일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지난주 유가가 9% 상승한 것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온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9월 석유생산량이 증가했다는 소식이 유가에 악재로 작용한 것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OPEC는 월간보고서를 통해 9월 석유 생산량이 전월 대비 10만9000만 배럴 증가한 3157만 배럴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중국 원유 수입 관련 지표는 유가 회복세를 견인했다. 중국의 세관 격인 해관총서는 지난 9월 중국의 일일 원유 수입이 683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일일 수입량 629만 배럴에서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중국 전체 수입은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보다 17.7% 급감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원유 수요가 계속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고조됐다.

한편, 오는 15일 미국에너지정보청(EIA)은 에너지 주간 보고서를 내놓는다. 시장에서는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258만 배럴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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