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외환보유액, 美 금리인상 앞두고 두달째 감소세

입력 2015-09-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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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6위 규모 유지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두달째 감소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환보유액은 8월 말 현재 3679억4000만달러로 7월 말(3708억2000만달러)과 비교해 28억8000만달러 줄었다.

양양현 한은 국제총괄팀 차장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내 금리인상 기대로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보유 외화자산중 영국 파운드화, 호주 달러화 등 기타 통화표시 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했다”고 원인을 설명했다.

실제로 8월중 이종 통화별로 달러화 대비 환율을 보면 유로화(2.4%↑), 엔화(2.4%↑)는 절상됐고, 파운드화(1.2%↓), 호주 달러화(2.1%↓)는 절하됐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2월부터 증가세로 바뀐 후 4월부터 6월까지는 석달째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바 있다. 하지만 7, 8월에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자산유형별로 보면 유가증권(국채·정부기관채·회사채·자산유동화증권 등)이 3361억1000만달러로 전달에 비해 11억2000만달러 줄었다. 예치금도 220억4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8억6000만달러 감소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34억8000만달러)과 IMF에서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인 IMF 포지션(15억1000만달러)은 각각 3000만달러, 6000만달러 증가했다.최근 금 가격이 많이 떨어졌지만 한은의 금 보유액은 매입 당시의 장부가격으로 표기하기 때문에 47억9000만달러로 전달과 변동이 없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7월 말 기준으로 세계 6위를 유지했다. 중국(3조6513억달러)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1조2423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6687억달러), 스위스(5990억달러), 대만(4220억달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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