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투어 대항전 ‘더 퀸즈’ 자력 출전 “나야, 나!”…전인지ㆍ조윤지ㆍ이정민 확정

입력 2015-09-0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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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여자프로골프투어 대항전이 12월 4일부터 사흘간 일본에서 열린다. 각 투어에서 9명씩 총 36명의 선수가 각 투어의 명예를 걸고 대결한다. 사진은 KLPGA투어 상금순위 1위 전인지. (KLPGA)

4개 여자프로골프투어 대항전 출전을 위한 막판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지난 1일 4개 여자프로골프투어(한국ㆍ일본ㆍ호주ㆍ유럽) 대항전 더 퀸즈 presented by 코와(총상금 1억엔ㆍ약 9억8000만원)가 12월 4일부터 사흘간 일본 아이치현의 미요시 골프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1999년부터 시작된 한ㆍ일 여자프로골프 대항전을 올해부터 4개 투어에서 9명씩 총 36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발전시킨 것이다. 출전은 해당 협회 국적 선수만 가능하며 내달 OK 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 끝난 시점에서 상금순위 상위 7명이 자력 출전권을 얻고 나머지 2명은 추천을 통해 합류한다.

현재 KLPGA투어 상금순위는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 조윤지(24ㆍ하이원리조트), 이정민(23ㆍ비씨카드), 고진영(20ㆍ넵스), 박성현(22ㆍ넵스), 김민선(20ㆍCJ오쇼핑), 배선우(21ㆍ삼천리) 순이다.

이민영(23ㆍ한화)은 지난해 5억7000만원을 획득해 상금순위 7위를 차지했다. 시즌을 마치지 않은 시점이지만 올해도 5억원 이상은 획득해야 자력 출전(7위 이내)이 가능할 전망이다. 선수 선발까지 남은 대회는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한화금융 클래식(총상금 12억원) 포함 5개 대회(총상금 36억원)다.

결국 7억원을 훌쩍 넘긴 전인지와 5억원 이상을 챙긴 조윤지, 이정민, 4억7000만원을 번 고진영은 사실상 자력 출전이 확정적이다. 하지만 4억원 이하의 박성현과 김민선, 배선우는 김보경(29ㆍ요진건설), 이정은(27ㆍ교촌F&B) 등과 마지막까지 순위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선수들로선 욕심을 낼만한 대회다. 지난해 한ㆍ일 대항전에 출전한 KLPGA 투어 선수는 5명에 그친 반면 이번 대회는 4명에게 출전권이 더 주어진다. 중위권 선수들도 국제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예측불허 순위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한편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4개 투어 대항전 더 퀸즈의 우승상금은 4500만엔(약 4억4000만원)으로 1ㆍ2라운드는 각각 포볼(각 팀 2명이 각자의 공을 쳐 좋은 성적을 적어내는 방식)과 포섬 매치(각 팀 2명이 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마지막 날은 싱글 매치를 펼쳐 우승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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