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국남 기자가 만난 남성남의 생전 모습은?

입력 2015-08-31 17: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로 코미디언 남성남(본명 이천백)이 3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남성남은 악극단에서 코미디를 시작해 TV시대의 개막과 함께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맹활약을 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준 코미디언이다.

특히 1970년대 구봉서-배삼룡, 이기동-권귀옥, 장소팔-고춘자 콤비와 함께 남철과 콤비를 이뤄 개성적인 코미디 연기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남철 남성남 콤비는 ‘왔다리 갔다리’춤을 비롯해 싱크로률이 높은 행동과 퍼포먼스로 웃음을 줬다

남성남은 TV화면 뿐만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도 흥이 많아 만날때마다 큰 웃음을 줬다. 2010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남성남은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러 나왔다. 기자는 대중문화예술상 심사위원 자격으로 시상식에 참석해 남성남을 만났다. 남성남은 “이제 국무총리상 줬으니 다음에는 대통령상, 그다음에는 훈장을 받는 거지. 배기자”라며 유쾌한 유머를 했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뒤 뒤풀이에선 특기인 왔다리 갔다리 춤을 선보이며 즐서움을 선사했다.

코미디언 선후배의 계가 엄격한데 남성남은 인자한 선배로 유명하다. 후배 코미디언 엄용수는 “남성남 선배는 후배들을 항상 따뜻하게 감싸줬다”고 말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코로나19 '진짜 끝'…내달부터 위기단계 경계→관심 하향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070,000
    • +5.58%
    • 이더리움
    • 4,545,000
    • +3.96%
    • 비트코인 캐시
    • 710,000
    • +2.97%
    • 리플
    • 728
    • +0.97%
    • 솔라나
    • 212,100
    • +11.69%
    • 에이다
    • 674
    • +4.66%
    • 이오스
    • 1,136
    • +7.07%
    • 트론
    • 159
    • -1.85%
    • 스텔라루멘
    • 164
    • +5.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100
    • +3.97%
    • 체인링크
    • 20,120
    • +5.45%
    • 샌드박스
    • 650
    • +4.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