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나노엔텍, 자회사 바이오포커스에 힘 싣는다…"진단분야 강화할 것"

입력 2015-08-20 08:29 수정 2015-08-2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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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8-20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공시돋보기] 나노엔텍이 자회사 바이오포커스를 통해 진단 분야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나노엔텍은 최대주주인 SK텔레콤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20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나노엔텍은 SK텔레콤을 대상으로 100억원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신주 발행가액은 9173원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4일이다.

나노엔텍 측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된 자금으로 자회사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시설 자금, 운영 자금, 재무구소 개선 및 종속회사 투자 등 회사의 경영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유상증자 재원을 통해 자회사인 바이오포커스의 생산 설비 증설에 나설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포커스는 올해 초 나노엔텍이 의료기기 사업 확장을 위해 인수한 체외진단회사로 나노엔텍은 49억원을 들여 바이오포커스의 지분 35.1%와 경영권을 인수했다.

나노엔텍이 이처럼 바이오포커스의 생산 설비 증설을 결정하는 등 바이오포커스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은 최근 바이오포커스 인수를 통한 시너지효과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나노엔텍은 바이오포커스를 통해 지난달 의료진단기기 제작 업체인 마시모프와 신속진단키트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나노엔텍은 마시모프에 바이오포커스에서 생산하는 대장암, 결핵 등 8종의 신속진단키트를 향후 5년간 공급할 예정이다. 연간 수출 규모는 614만 달러 규모다.

특히 나노엔텍은 바이오포커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진단 분야 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바이오포커스는 여성호르몬 진단키트에 대해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일본 스미토모 바이오메디칼의 연구비 지원으로 노로바이러스 진단 키트를 개발, 일본 내 판매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원천 기술이 뛰어난 회사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포커스와 M&A 이후 진단 사업 포트폴리오가 확대되고 두 회사 역량의 상호 보완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시너지 창출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신제품에 대한 투자와 인증 역량 보강 등을 통해 글로벌 진단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SK텔레콤의 나노엔텍 지분은 기존 26%에서 29%로 높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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