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 이어 애플도 알뜰폰 진출 카드 ‘만지작’

입력 2015-08-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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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알뜰폰(MVNO) 사업 진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미국에서 MVNO 사업에 진출한 구글의 뒤를 잇는 행보라 전 세계 모바일 업계의 눈이 쏠리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3일(현지시간) 애플이 미국과 유럽에서 MVNO 서비스를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미국에서 비밀리에 MVNO 시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는 유럽에서도 서비스를 위해 통신사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알뜰폰이라 불리는 MVNO는 기존 이동통신사업자의 망을 빌려 저렴한 가격에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애플이 MVNO 서비스를 시행하면, 고객은 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애플이 발급하는 가입자인증모듈(SIM) 카드를 휴대폰에 꽂아 직접 이동전화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요금 또한 애플에 납부하면 된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애플이 MVNO를 위해 이통사와 수년간 협사을 진행해 왔으며 이통 업계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고 전했다.

앞서 구글은 4월 월정액 20달러에 무제한 음성 통화와 문자, 1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프로젝트파이’ 서비스를 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애플의 MVNO 사업 진출 시점은 아직 밝혀진 바 없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애플이 서비스를 테스트한다고 해서 론칭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며 “서비스를 완전히 론칭하는데는 5년이 걸릴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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