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무시해?'…동창생에 흉기 휘두른 20대

입력 2015-07-08 09: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런일이] 경기 일산경찰서는 8일 귀가하는 대학 동창을 따라가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살인미수)로 권모(2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권씨는 지난 5일 오후 9시 45분께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아파트 현관 입구에서 A(29.여)씨의 얼굴과 팔 등에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서울에서 같은 버스를 탄 뒤 일산에서 내려 500여m 떨어진 집까지 뒤따라와 A씨가 집에 들어가려는 순간 갑자기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권씨는 사전에 택배기사를 사칭, A씨가 일하는 직장에 전화를 걸어 "A씨에게 전해야 할 우편물이 있는데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하기도 했다.

다행히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씨는 경찰조사에서 "대학 동창인 A씨가 대학 때도 나를 무시했고, 최근 동창생들과의 단체 채팅방에서도 내 험담을 했다고 들어 화가났다"고 진술했다.

권씨는 대학 2학년까지 다니다 중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권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멤버는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민희진, 시작부터 하이브 도움받았다"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이더리움 ETF, 5월 승인 희박"…비트코인, 나스닥 상승에도 6만6000달러서 횡보 [Bit코인]
  • 반백년 情 나눈 ‘초코파이’…세계인 입맛 사르르 녹였네[장수 K푸드①]
  • "법인세 감면, 재원 다변화" 긍정적…'부부합산과세'도 도입해야 [인구절벽 정책제언①-2]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최강야구' 출신 황영묵, 프로데뷔 후 첫 홈런포 터트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13: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836,000
    • -0.43%
    • 이더리움
    • 4,655,000
    • +1%
    • 비트코인 캐시
    • 730,000
    • -1.68%
    • 리플
    • 787
    • -0.88%
    • 솔라나
    • 225,200
    • -0.22%
    • 에이다
    • 719
    • -2.57%
    • 이오스
    • 1,213
    • -0.57%
    • 트론
    • 162
    • +0%
    • 스텔라루멘
    • 17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200
    • -0.77%
    • 체인링크
    • 22,010
    • -1.65%
    • 샌드박스
    • 705
    • +0.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