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월 실업률 5.3%로 7년 만에 최저치…고용지표는 전반적 부진

입력 2015-07-03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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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 참가율은 62.6%로 1977년 10월 이후 가장 낮아…비농업 고용·시간당 임금 예상 밑돌아

▲미국 실업률 추이. 6월 5.3%. 출처 블룸버그

미국의 지난 6월 고용지표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업률이 하락했으나 비농업 고용과 시간당 임금 등 다른 지표가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미국 노동부는 2일(현지시간)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 수가 22만3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인 23만3000명에 못 미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5월 비농업 고용도 종전 28만명 증가에서 25만4000명 증가로 수정됐다.

6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다. 이는 0.2% 올랐을 것이라던 전문가 예상을 벗어난 것이다. 5월은 0.3% 상승에서 0.2% 상승으로 하향 수정됐다.

실업률이 5.5%에서 5.3%로 낮아지면서 지난 2008년 4월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이는 일자리가 늘어났기 보다는 취업을 포기한 장기 실업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경제활동 참가율이 62.6%로 1977년 10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10대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크게 낮아졌고 20대 이상은 완만하게 하락했다고 노동부는 밝혔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1만건 늘어난 28만1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인 27만건을 웃도는 것이다. 다만 지표는 고용호조와 부진을 가르는 기준인 30만건을 17주 연속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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