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1분기 경제성장률 7.5%…중국 앞질러

입력 2015-05-30 07: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도가 올해 1분기(1∼3월) 경제성장률에서 중국을 앞질렀다.

인도 중앙통계국은 29일(현지시간) 인도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7.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 평균치 7.3%를 웃도는 수치다.

인도의 2014 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3월) 전체 경제성장률은 7.3%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월 정부가 예측한 7.4%보다는 0.1%포인트 낮지만 2013 회계연도 성장률 6.9%보다 높다.

산업분야별로는 1분기 제조업 성장률이 8.4%로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제조업 활성화 캠페인 '메이크 인 인디아'가 효력을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농업 분야는 1분기 성장률이 -1.4%로 나타났다.

1분기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같은 기간 중국의 성장률을 능가하는 수치다. 중국은 1분기에 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만 이 같은 인도의 높은 성장률은 인도가 올해 1월 국내총생산(GDP) 산출방식을 생산 비용 기준에서 세금을 포함한 시장 가격 기준으로 바꾸고 기준연도도 2004회계연도에서 2011회계연도로 바꿨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인도 YES은행 수바다 라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GDP 성장률은 상당 부분 높은 세수에 기반을 뒀기에 실물 경제는 그만큼 고무적이지는 않다"며 "건설과 농업 같은 주요 부문의 성장이 둔화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신인왕' 정조준 황준서, 한화 5연패 탈출의 열쇠될까 [프로야구 26일 경기 일정]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대통령실 "尹, 이재명 대표와 29일 영수회담...국정현안 푸는 계기 되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80,000
    • -0.84%
    • 이더리움
    • 4,496,000
    • -1.49%
    • 비트코인 캐시
    • 682,000
    • -1.8%
    • 리플
    • 761
    • +0%
    • 솔라나
    • 205,800
    • -3.7%
    • 에이다
    • 680
    • -1.16%
    • 이오스
    • 1,168
    • -7.59%
    • 트론
    • 168
    • +2.44%
    • 스텔라루멘
    • 163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00
    • -3.89%
    • 체인링크
    • 21,140
    • -0.42%
    • 샌드박스
    • 665
    • -0.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