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메르스' 공포 확산…진원생명과학 등 관련株 강세

입력 2015-05-2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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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스' 메르스(MERS)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당초 전염성이 낮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연일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진원생명과학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백신주들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진원생명과학이 전일대비 14.78% 오른 1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진원생명과학이 관계사인 이노비오와 메르스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DNA백신을 개발하기로 하고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메르스는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견된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이다.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고열 및 호흡곤란과 함께 신장 기능이 빠르게 저하돼 치명적이며 치사율이 42%에 이른다.

현재 국내 메르스 감염자는 5명으로 확인되고 있다. 유럽질병통제센터의 21일자 자료에 따르면 중동 국가를 제외한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미주 등에서 환자 수가 5명 이상인 나라는 한국 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전북 정읍에서도 메르스 의심환자가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국내에서의 메르스 전염력은 기존 메르스의 특성을 뛰어 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메르스의 기초감염재생산수는 보통 0.6∼0.8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자 한 명이 다른 0.6∼0.8명에게 병을 옮긴다는 뜻이다.

그런데 국내 첫번째 환자 A(68)씨는 이미 4명에게 메르스 바이러스를 옮긴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메르스에 전염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백신주들의 주가 역시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이다. 진원생명과학 외에도 메르스 관련주로 꼽히고 있는 파루와 제일바이오 역시 이날 각각 5.54% , 5.72% 상승한 것.

특히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진원생명과학의 경우 메르스가 발생한 20일부터 5거래일간 46.18%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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