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짜리 포르쉐 카이엔 사온 남편, 아내의 반응은?

입력 2015-05-06 1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억원짜리 포르쉐 카이엔 사온 남편, 아내의 반응은?

('보배드림' 캡처)

남편이 1억원짜리 포르쉐를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사왔다. 그렇다면 아내는 어떻게 반응할까.

최근 온라인상에서 '남편이 1억원짜리 포르쉐를 사왔다'란 게시물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게시물 속 내용은 일본의 한 방송사에서 몰래카메라로 촬영한 한 부부의 이야기다.

카나기와현에 사는 결혼 21년차 부부의 가족은 전문학교를 다니는 딸과 고등학생 아들을 둔 4인으로 구성됐다. 남편의 매달 용돈은 5만엔(45만원가량)으로 여느 평범한 일본 가정과 다름없다.

남편은 제작진과 짜고 1100만엔(9900만원)상당의 포르쉐 카이엔을 샀다고 아내에게 거짓말을 한다. 실제 이 고가의 차량을 집 앞 마당에 주차해놓는 치밀함도 빼놓지 않았다.

아내는 처음엔 당황해서 말을 잇지 못한다. 남편이 할부금을 위해 용돈을 3배로 올려달라고 말하자 기가 찬 듯 헛웃음만 친다.

잠시후 말문을 연 아내의 입에선 예상 외의 반응이 나온다. 아내는 "괜찮아. 지금까지 가족을 위해 여러가지로 참고 견뎌줬으니까"라며 남편의 포르쉐 구입을 별 말 없이 승락한다.

상황이 종료된 후 제작진이 아내에게 허락한 이유를 묻자 "남편이 결혼한 이후 하고 싶은 것 참으면서 지내왔으니까"라며 훈훈한 답변을 내놓는다. 남편 역시 "그렇게 참은 것도 없다. 전부 하게 해줬다"며 행복한 웃음을 남긴다.

이 게시물은 국내 최대 자동차 커뮤니티인 보배드림부터 각종 블로그와 카페에서 회자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네티즌은 "우리 남편이 포르쉐 사오면 저렇게 반응 못 하는데" "정말 훈훈한 일본의 부부네요" "21년 동안 서로 아껴온 게 드러나네요. 아름답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473,000
    • -0.13%
    • 이더리움
    • 4,587,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697,500
    • -0.85%
    • 리플
    • 766
    • -0.78%
    • 솔라나
    • 212,800
    • -2.07%
    • 에이다
    • 689
    • -1.15%
    • 이오스
    • 1,230
    • +2.16%
    • 트론
    • 170
    • +3.03%
    • 스텔라루멘
    • 166
    • -1.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400
    • -2.45%
    • 체인링크
    • 21,300
    • -0.05%
    • 샌드박스
    • 679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