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PGA 노스 텍사스 우승, 시즌 2승 및 통산 14승째…박희영, 이일희 등 톱10 진입

입력 2015-05-0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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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우승'

▲박인비(사진=AP/뉴시스)

박인비(27, 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박인비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 6462야드)에서 막을 내린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2위를 차지한 박희영(28, 하나금융그룹)과 크리스티 커보다 3타를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9만5000달러(약 2억1000만원)를 받았다.

지난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던 박인비는 노스 텍사스 슛아웃 우승으로 시즌 2승을 올렸고 개인통산 14번째 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특히 박인비는 2013년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어 2년만에 우승 타이틀을 되찾아온 셈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박인비가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박희영이 공동 2위에 올랐고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이일희가 10위에 올라 톱10에 3명이 진입했다. 김효주는 7언더파 277타로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고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이븐파 284타로 공동 4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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