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여학생 상습 성추행 버스기사 2명 구속

입력 2015-04-19 09: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런일이]

경남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지적장애 여학생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시내버스 운전사 윤모(56)씨와 김모(56)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12월 도내 모 지역 버스터미널 등지에서 지적장애 3급인 중학생 A(15·여)양을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버스를 타고 귀가하던 A양이 장애를 겪는 점을 악용, 접근해 반지 등을 사주며 환심을 산 뒤 키스를 하거나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윤씨는 A양에게 "○시 ○분에 버스를 타라"거나 "뽀뽀하자" 등의 내용이 담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수차례 보낸 것으로도 확인됐다.

윤씨의 소개로 A양을 알게 된 김씨는 지난해 12월 시내버스 뒷자리에서 A양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두 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사실은 지난해 12월 담임교사가 A양의 휴대전화를 살펴보다가 이상한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윤씨 등 2명은 A양에게 선물을 사준 적은 있지만 성추행한 적은 없다며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윤씨 등의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또 다른 사람이 A양을 추행했는지 탐문 수사를 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716,000
    • -1.58%
    • 이더리움
    • 4,490,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0.22%
    • 리플
    • 747
    • -1.45%
    • 솔라나
    • 196,900
    • -4.28%
    • 에이다
    • 661
    • -2.94%
    • 이오스
    • 1,197
    • +2.92%
    • 트론
    • 171
    • +2.4%
    • 스텔라루멘
    • 164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00
    • +0.32%
    • 체인링크
    • 20,390
    • -3.09%
    • 샌드박스
    • 654
    • -1.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