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이태란, 하희라에게 “우리 그이가 형님 좋아했다면서요”

입력 2015-04-18 21:28

오예린 기자 yerin28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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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여자를 울려’ 이순재가 이태란에게 화를 냈다.

18일 첫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는 나은수(하희라)에게 시비를 거는 최홍란(이태란)의 모습을 본 강태환(이순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홍란은 나은수에게 “우리 그이(오태규)랑 대학교 때 같은 동아리였다고 들었다. 우리 그이가 형님을 좋아했다고 하던데 사실을 알고 있었냐”고 물었고, 나은수는 “당시는 몰랐고 나중에 전해들었다”고 답했다.

이에 최홍란은 “자기 좋아하는거 알면서 어떻게 그 사람 형이랑 결혼할 생각했냐. 남편된 사람도 죽었는데 애 만낳고 떠나라는데 어떻게 이집안에 주저 앉았냐”며 시비를 걸었다.

이를 우연희 목격한 강태환은 “내가 주저 앉게했다. 넌 그렇게 세상에 무서운게 없는 아이냐”며 최홍란에게 화를 냈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다.

#여자를울려 #이태란 #하희라 #이순재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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