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ㆍ필리핀ㆍ베트남 경제성장세 두드러질 듯…한국은 중간 정도” IMF

입력 2015-04-0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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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둔화, 한국 경제 불안 요인으로 작용

주요 아시아 국가 가운데 올해 인도, 필리핀, 베트남의 경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의 성장세는 중간 정도로 예상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필리핀 경제가 지난해 6.1%에 이어 올해는 6.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월 IMF가 발표한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5개국의 평균 성장률 전망치 5.2%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아세안 5개국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이다.

IMF는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의 약세, 공공지출 확대, 민간 건설경기의 활성화, 수출 증가세 등이 필리핀 경제성장의 동력이라고 분석했다.

베트남 경제는 올 1분기 6.0%로 성장해 1분기 기준으로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베트남 정부의 성장률 목표치는 6.2%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2015년 베트남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2월 5.8%에서 지난달 6.1%로 상향조정했다.

ADB는 모디 정부의 경기 부양책을 바탕으로 인도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7.4%에 이어 올해는 7.8%의 고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7.2%로 지난해 7.4%보다 낮은 수치다.

한편 ADB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3.8%에서 3.5%로 하향조정했다. 이는 아시아 45개 개발도상국의 평균 성장률 전망치 6.3%를 밑도는 수준이다. 태국(3.6%), 대만(3.7%), 말레이시아(4.7%), 인도네시아(5.5%) 등은 한국보다 강한 성장이 예상됐다.

앞서 IMF는 2015년 한국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지난해 10월 4.0%에서 지난 2월 3.7%로 낮췄다. 한국 내수 회복세가 미약하고 한국 최대 수출지역인 중국의 경기둔화가 한국경제의 불안 요인으로 꼽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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