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개 공공기관, 올해부터 스펙 안본다…직무능력으로 3000명 뽑는다

입력 2015-03-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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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류·면접전형시 NCS 기반 평가

올해 130개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에서 3000명 정도가 국가가 만든 표준에 기반한 직무중심 면접을 거쳐 채용된다.

정부는 24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130개 공공기관과 '직무능력중심 채용 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 자리는 130개 공공기관이 정부가 만든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채용모델을 적극 도입하거나 확대하기로 약속하는 자리였다.

▲24일 오후 서초동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공공기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업무협약식 및 워크숍' 행사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 수행을 위해 필요한 지식·기술·소양 등을 정부가 산업 부문별 및 수준별로 체계화한 표준이다. 채용 시 직무에 필요한 능력을 집중적으로 고려해 취업준비생의 과도한 스펙 쌓기 부담을 줄이고, 공공기관도 해당 직무에 맞는 인재를 채용하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산업인력공단 등 30개 공공기관은 NCS에 기반한 채용 모델을 이미 도입, 상반기부터 서류 및 면접전형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한국전력공사와 도로공사 등 100개 공공기관은 상반기에 실시하는 컨설팅을 기반으로, 하반기에 NCS에 기반한 서류 및 면접전형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전체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 인원 1만7000명 가운데, NCS에 기반한 서류 및 면접 전형으로 채용될 인원은 30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부는 NCS 채용 모델에 대한 취업준비 매뉴얼, 면접 및 문제 샘플 등의 자료는 NCS 포털(ncs.go.kr)에 게시하고, 각 학교 및 취업준비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오는 4월까지 권역별로 NCS와 관련한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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