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호펜하임, 동반으로 포칼 8강행…손흥민 징계, 김진수 휴식 등 나란히 결장

입력 2015-03-0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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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레버쿠젠' 'DFB 포칼' '호펜하임' '김진수'

(사진=레버쿠젠 홈페이지)

바이어 레버쿠젠이 1.FC 카이저스라우턴에 2-0으로 승리하며 DFB 포칼(독일컵) 8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지난 막데부르크와의 32강전에서 퇴장을 당해 이날 경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레버쿠젠은 4일 새벽(한국시간) 홈구장인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부리그 라우턴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0으로 승리했다. 라우턴은 비록 2부리그 소속이지만 23라운드 종료 현재 1부리그 16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3위에 올라있고 2위 SV 다름슈타트와는 승점 41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을 정도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하는 팀이다. 1위 잉골슈타트04와의 승점차도 4점에 불과해 다음 시즌 1부리그 재진입도 충분히 가능한 상태다. 특히 라우턴은 분데스리가 공식 출범 이후 두 차례 우승을 포함해 통산 4번이나 정상에 올랐고 DFB 포칼에서도 두 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강호다.

이날 경기에서 레버쿠젠의 로저 슈미트 감독은 징계로 출장하지 못한 손흥민을 대신해 율리안 브란트를 투입했다. 최전방에 요십 드르미치를 배치하고 하칸 찰하노글루를 이선 중앙에, 브란트와 카림 벨라라비를 각각 좌우 측면에 배치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라우턴의 의욕적인 공세에 적지 않이 고전하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후반들어 서서히 살아난 레버쿠젠은 하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으며 득점으로는 연결을 시키지 못한 채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결국 승부가 갈린 것은 연장 전반 12분만에 터진 찰하노글루의 골이었다.

찰하노글루는 문전 25m 지점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절묘한 궤적을 그리는 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뒤늦은 선제골로 기세가 오른 레버쿠젠은 연장 후반 후반 9분 슈테판 키슬링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키슬링은 후반 34분 드르미치를 대신해 교체 투입돼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2012-13 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것은 물론 지난 시즌에도 15골을 기록하며 팀의 간판 공격수 역할을 맡고 있는 키슬링은 올시즌 단 4골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올시즌 포칼에서도 1라운드에서 아마추어팀인 알레만니아 발달게스하임전에서 5골을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단 한 골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이날 박빙의 승부에 방점을 찍는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부진 탈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점도 고무적이다.

한편 지난 막데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퇴장을 당한 손흥민은 향후 3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를 받아 레버쿠젠이 결승전에 진출해야만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다.

같은 시간 열린 VfR 알렌과 1899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는 전후반 각각 1골씩을 기록한 원정팀 호펜하임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진수는 엔트리에서 제외돼 휴식을 취했다.

현재까지 레버쿠젠을 포함해 8강에 합류한 팀들은 1899 호펜하임, SC 프라이부르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이다. 남은 4장의 주인공은 5일 새벽에 열리는 경기들을 통해 가려질 예정이다.

'손흥민' '레버쿠젠' 'DFB 포칼' '호펜하임' '김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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