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일본인 인질과 교환 요구한 사람은 요르단 호텔 폭탄테러범

입력 2015-01-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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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남편과 함께 자폭테러 시도

▲IS가 24일(현지시간) 일본인 인질과 요르단 호텔 폭탄테러범으로 현재 감옥에 수감돼 있는 사지다 알리샤위의 교환을 요구했다. 출처 CNN 캡처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자신들이 억류한 일본인 인질 가운데 1명을 살해한 가운데 다른 인질과의 교환 조건으로 요구한 사람은 요르단 호텔 폭탄테러범이라고 25일(현지시간)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IS는 전날 자정 유튜브로 인질 중 한 명인 고토 겐지(47)로 보이는 인물이 다른 인질 유카와 하루나(42)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참수당하는 사진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고토 씨가 들고 있는 사진에는 주황색 옷을 인물이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장면과 옷 위로 머리 부위가 보이는 장면이 각각 담겨있다.

이 영상에는 “나는 고토 겐지다”“당신들은 나와 함께 생활하던 유카와 하루나 씨가 살해된 사진을 봤다”는 내용이 영어로 녹음돼 있었다.

영상은 또 “그들이 더 이상 돈을 원하지 않으니 테러리스트에게 돈을 주는 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요르단 정부가 구속한 그들의 동료 사지다 알 리샤위를 석방하면 내가 풀려날 것”이라는 내용이 있어 IS가 새로운 조건을 제시했음을 시사했다.

일본언론들은 사지다 알 리샤위가 지난 2005년 남편과 함께 요르단 수도 암만의 호텔 결혼식장에서 자폭 테러를 시도한 이라크 출신 여성이라고 전했다. 이 여성은 폭탄이 던지지 않아 목숨을 건진 후 체포됐다. 남편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당시 테러로 최소 60명이 사망했으며 알 리샤위는 현재 사형 선거를 받고 수감 중에 있다.

알 리샤위는 IS의 전신인 ‘이라크알카에다’를 이끌던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의 측근이나 친척인 것으로 추정되며 여성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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