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아내 정승연씨 매니저 임금논란…“이따위로 좋을대로만 편집해 비난…남편이 알바비 모두 지급”

입력 2015-01-11 13:01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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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정승연 매니저 임금

▲송일국(뉴시스)

배우 송일국의 아내 정승연씨가 최근 불거진 매니저 임금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정승연씨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편 송일국의 매니저와 관련된 논란을 해명하는 글을 게재했다.

임윤선 변호사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된 정씨의 해명글에 따르면 “정말 이따위로 자기들 좋을대로만 편집해서 비난하는 것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다. 해명을 해도 듣지도 않고 자기가 보는 거만 보는 사람들”이라고 글을 시작하며 “문제된 매니저는 처음부터 어머님(김을동)의 인턴이었다. 당시 어머님께서 문화관광부 의원이셔서 한류 관련 조사를 하는 목적으로 와 있던 친구였다. 그런데 남편이 한창 드라마 촬영 중에 매니저가 갑자기 그만 두면서 누군가 사무실 업무를 봐 줄 사람이 급하게 필요했다. 그때 가장 한가한 어머님의 인턴이 바로 그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씨는 “공무원이면 겸직 금지가 문제가 돼 국회에 문의를 해보니 이 친구는 정식 보좌관이 아니라 인턴에 불과해 공무원이 아니고 겸직 금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다. 정식 매니저를 채용할 때까지 전화받고 스케줄 정리하는 등의 임시 알바를 시키게 됐다. 알바비는 당연히 우리 남편이 전부 지급했다. 휴대폰으로 전화받는 것이 주된 업무였으니 출퇴근은 대부분 종전대로 국회로 해서 자기 업무를 봤다”고 해명했다.

앞서 2009년 KBS 시사기획 ‘쌈’은 김을동 의원이 아들 송일국 매니저와 운전기사를 보좌진으로 등록해 국민이 낸 세금으로 월급을 줬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김 의원 측과 당사자인 매니저 하모 씨는 내용이 사실과 다르며 인턴 봉급은 송 씨가 사비로 지급했다고 해명했다.

송일국 정승연 매니저 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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