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아 성분, 플라바놀 함유… 매일 초콜릿바 7개 먹으면 '기억력' 좋아진다?

입력 2014-11-1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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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아 성분

▲코코아 성분(사진=블룸버그 포토 제공)

코코아가 기억력 향상과 건망증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컬롬비아 의대 연구진은 플라바놀이 다량 함유된 코코아를 마시면 기억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발표했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 의과대학 신경과전문의 연구팀은 노인을 대상으로 특수 조제된 코코아 플라바놀 드링크를 마시게 한 결과, 기억력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60대 노인 4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게 코코아 플라바놀 드링크 900mg을, 다른 그룹에게는 10mg을 매일 3개월 동안 마시게 한 결과, 첫 번째 그룹이 두 번째 그룹에 비해 기억력이 25%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코코아에 많이 함유된 항산화물질인 플라바놀이 뇌 일부에 혈액 흐름을 증가시켜 치매를 막아주는데 도움이 된다”면서 “심지어 코코아의 주요 성분이 건강한 노인의 기억력 감소를 반전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플라바놀의 이 같은 효능을 아직 일반화하기에는 이르며 알츠하이머 같은 병 치료와는 상관없다고 선을 그었다. 클레어 월튼 박사는 “시중에 파는 코코아 속에는 이렇게 다량의 플라바놀이 함유돼 있지 않아 머리에 좋다고 많이 먹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라고 말했다.

한편, 첫 번째 그룹이 매일 섭취한 플라보놀의 양은 다크 초콜릿바 7개나 무가당 코코아 분말 100g에 해당한다.

코코아 성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코코아 성분, 이런 기능도 있었어?”, “코코아 성분, 코코아 많이 먹으면 살찔 듯”, “코코아 성분, 날씨도 추운데 코코아 먹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코코아 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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