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ㆍLCD 발주 본격화 기대...주가도 들썩

입력 2010-05-27 14:13 수정 2010-05-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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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와 LCD 관련 발주량이 늘어나면서 반도체 LCD 전방 산업 기업들의 발주가 본격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27일 코스닥지수가 대외적인 악재를 극복하고 반등하면서 관련 종목들의 주가도 들썩이고 있는 것이다.

이날 오후 12시까지 7개 기업이 공급계약 발표를 했고 현재 수주를 발표한 기업이 아바코(LCD), 신성FA(LCD), LIG에이디피(LCD), 엘오티베큠(반도체), 프롬써어티(반도체)였으며 주가는 오후 2시 각각 전일 대비 12.06%, 14.71%, 6.49%, 3.89%, 8.06%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5월17일~21일) 국내 증시에 상장된 기업이 체결한 단일판매공급계약 건수는 총 24건이었으며 이 중 LCD 2건(삼성전자), 반도체 1건(하이닉스)에 불과 했다.

하지만 이번주(5월24일~26일까지) 계약건수는 27건이었고 LCD가 6건, 반도체가 3건에 달했다. 거래일 3일 동안 지난주의 3배에 가까운 공급계약이 이뤄줬으며 27일도 전방회사의 발주가 하나둘씩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결국 각 전방 기업들이 계획했던 발주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 4월22일 1분기 실적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5조5000억원 규모의 CAPEX(시설투자)를 집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17일 삼성나노시티 화성캠퍼스에서 '화성사업장 메모리 16라인 기공식'을 열고 반도체 11조원, LCD 5조원 등 시설투자와 R&D 투자 8조원을 포함해 총 26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연초에 하이닉스가 밝힌 올해 투자규모는 2조3000억원이며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주 금요일 하이닉스가 투자 규모를 3조원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신현준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하이닉스, 삼성전자가 연초 계획했던 투자가 스케줄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며 "하이닉스의 경우에는 연초 현금 상황이 좋아지면서 투자 확대에 대한 가능성이 시장에 지배적인 시각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준호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8세대 익스텐션 추가라인(P8E+) 발주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며 "중국 BOE의 경우 6세대외 8세대 증설에 따라 꾸준히 발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2010년 5월24일~5월27일 반도체 LCD 관련 계약 수주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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