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우협, MBK로 변경 이유는

입력 2019-05-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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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가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으로 변경됐다.

21일 롯데지주는 롯데카드 지분 매각과 관련해 MBK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여 통보했다고 밝혔다.

매각 관계자는 "한앤컴퍼니와 합의에 이르지 못해 차순위 협상대상자인 MBK-우리은행 컨소시엄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변경해 협상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는 3일 롯데카드 지분 80%를 1조4400억 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한앤컴퍼니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13일 배타적 우선협상기간이 만료한 후에도 본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한상원 한앤컴퍼니 대표의 검찰 피고발 사실이 13일 알려지면서 협상의 변수가 된 것으로 보인다. KT새노조와 시민단체 '약탈경제반대행동'은 2016년 10월 KT가 한앤컴퍼니의 엔서치마케팅(현 플레이디)을 인수 전 공정가치 176억여 원보다 424억여 원이나 높은 가격에 사들였으며 한앤컴퍼니는 추가 수익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았다고 한 대표를 조세범처벌법위반 혐의로 올해 3월 고발했다.

이에 검찰 수사가 끝날 때까지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승인이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고 매각 일정 연기나 한앤컴퍼니의 인수 무산이 예상됐다. 롯데는 지주사 전환에 따라 10월까지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등 금융계열사 지분을 모두 처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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