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톡내톡] 오마이뉴스, 영부인에 ‘김정숙 씨’ 논란…“아베 일본 총리 부인한테는 여사라더니”, “씨도 높임말 아닌가요?”

입력 2017-05-1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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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매체 ‘오마이뉴스’의 영부인에 대한 호칭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오마이뉴스의 한 기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이사 소식을 다루면서 김정숙 여사를 ‘김정숙 씨’ 혹은 ‘김 씨’로 호칭했습니다. 이후 일부 구독자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16일 오마이뉴스는 ‘대통령 부인 호칭에 대해 독자들께 알립니다’라는 입장문을 게재했습니다. 이 글에서 오마이뉴스는 “오마이뉴스는 2007년부터 내부 표기방침을 정해 대통령 부인을 ‘씨’로 표기하는 것을 원칙을 해왔다”라면서도 “필자의 선호에 의해 혹은 문맥상 필요해 의해 ‘여사’를 쓰는 것도 허용해 왔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마이뉴스는 “‘여사’라는 말이 권위적인 색채가 남아있고 ‘누구의 처’라는 의미에서 남성 의존적이라는 지적도 있다”라면서 “여자든 남자든 높여 부르는 말로는 ‘씨’만으로도 충분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마이뉴스는 또 “내부 표기방침을 충분히 전달하지 못해 혼선을 안긴 점 사과드린다”라면서 “독자들의 깊은 이해를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오마이뉴스의 영부인 호칭 논란에 네티즌은 “아베 일본 총리 부인한테는 여사라더니?”, “주변 어른들한테도 김 씨, 이 씨 합니까? 사주한테도, 상사한테도 그럽니까?”, “김정숙 씨도 그렇지만 김 씨는 정말 너무 한 거 아니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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