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의 주인공은 흑인이자 동성애자로 살아가는 샤이론이다. 그는 가난과 가정 폭력에 시달리는 왜소한 몸집의 소년이다.
그런 샤이론에게 후안이라는 인물이 도움을 준다. 후안은 샤이론을 다정하게 보살피면서 "달빛 속에선 흑인 아이들도 파랗게 보이지(In Moonlight Black Boys Look Blue)"라고 말한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카메라는 달빛 아래의 해변에...
“당시 슈퍼마켓의 한인 주인과 흑인 소녀가 주먹다짐을 했어요. 그러다가 소녀가 가게를 확 나가버리니까 주인이 가지고 있던 권총으로 소녀를 쏴 버린 거죠.”
1992년, LA 한인타운에서 비극적 사건이 벌어진다. 슈퍼마켓을 운영하던 50대 여성 두순자 씨가 자신의 가게에서 물건을 훔쳐 가는 것처럼 보였던 흑인 고등학생 라타샤 할린스를 총으로 쏜 것이다. 27일 서울...
흑인사회의 정자 기증을 기피 문화도 한몫했다. 흑인 여성의 불임 문제를 돕는 비영리기관 ‘브로큰 브라운 에그’ 설립자인 레지나 타운센드는 “지금의 젊은 흑인 남성들은 가정을 제대로 돌보지 않았던 아버지 세대를 경험했다”며 “이들은 정자를 기증해 아이를 낳는 게 아버지로서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라고 여겨 거부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과 BBC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투투 대주교의 선종을 알리면서 “이는 해방을 이루고 물려준 세대와의 이별”이라며 “그는 아파르트헤이트(흑인차별·분리 정책)의 폐해에 대한 보편적 분노를 분명히 했으며, 공동체·화해·용서의 의미와 깊이를 몸소 보여줬다”고 애도했다. 사인은 즉각 발표되지...
미국 최초의 흑인(혼혈) 대통령이다. 그는 다인종·다민족·다문화 가정에서 자라며 술과 담배와 마약에도 손을 대는 등 불우한 청소년 시절을 보냈으나, 이러한 경험을 통하여 관용과 화합을 배웠다. 유권자들에게 ‘변화(change)’와 ‘우리는 할 수 있다(Yes, We can)’라는 희망으로 다가서면서 흑인뿐 아니라 백인들에게도 폭넓은 지지를 얻었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WSJ에 따르면 뉴욕대의 경우 올해 전체 합격생의 20%는 저소득층 학생이었고, 교육수준이 낮은 지역 출신은 20%, 흑인과 라틴계, 원주민 출신이 29%를 차지했다. 다트머스 대학도 합격생의 38%가 흑인, 원주민, 유색인종이었고, 17%가 저학력 가정 출신이었다. 다트머스 관계자는 “다트머스 역사상 가장 다양한 학생들을 받아들였다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법안은 뉴욕주 거주자에게 가정에서 자신이 사용할 대마초를 재배하는 것도 허용한다.
최근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의회에서 해당 법안에 합의를 이룰 경우 법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뉴욕주의 기호용 대마초 흡연 합법화 추진은 인근 뉴저지주의 합법화 이후 나온 것이다. 쿠오모 주지사가 대마초 합법화 법안에 최종적으로 서명하게 되면...
바이든은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에게 몰표를 줬던 백인 제조업 노동자들의 표를 빼앗아 오겠다는 확실한 의지를 갖고, ‘스크랜턴 시골의 중산층 가정 출신 바이든 Vs. 뉴욕 억만장자의 아들 트럼프’ 프레임을 적극 활용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이 무색하게도 위스콘신주, 미시간주, 펜실베이니아 등 러스트벨트 지역에서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전문가들은 바이든...
개표 진행 중 일부 시위ㆍ폭력 사태…전반적으로는 큰 사고 없이 마무리결과 확정 늦어질수록 극성 지지자간 갈등 격화 우려일부 트럼프·바이든 지지자 “폭력·시위 호소 불가피”“더는 내 엄마 아냐” 정치관 차이에 가정마저 파탄
3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투표는 우려한 것과 달리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선거일 전까지만 하더라도 항의 시위나 투표 방해, 폭력...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이번 약탈 행위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으로 촉발된 인종차별 반대 시위와 다르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녀는 “다른 사람의 재산을 가져가거나 파괴할 어떠한 권리도 당신들에게 없다”며 “우리는 그들이 누구든, 무엇을 하든 상관없이 이 도시가 범죄자들에게 잠식되지 않도록 막을 것”이라고...
케인은 가난한 흑인 가정에서 태어나 미국 식품 대기업인 갓파더스 수장에까지 오른 자수성가 이력을 내세워 2011년에 대선 경선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그는 법인세 등 주요 세율을 모두 9%로 통일하자는 과감한 ‘9-9-9’ 플랜을 내세워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성추행 파문과 불륜 의혹으로 2011년 12월 대선 경선 후보에서 사퇴했다.
2016년 대선 당시에는...
매미는 미국 남부 백인 가정에서 유모로 일하는 흑인 여성을 비하한 표현이다.
퀘이커는 홈페이지에 로고가 1890년 시작했고, 실존 인물인 낸시 그린을 모델로 한 것이라고 설명해놨다. 그린은 작가이자 요리사, 활동가로 일했고 앤트 제미마의 모델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린이 노예로 태어났다는 설명은 하지 않았다.
앤트 제미마 로고에 대한 비판은...
라미 말렉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나는 이집트에서 이민 온 가정의 아들”이라며 “이런 스토리를 쓰고 이야기할 수 있어서 더욱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여우주연상은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에서 열연한 올리비아 콜맨(45)이 받았다. 올해 최대 화제작으로 꼽힌 ‘로마’는...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XXXTentacion)은 강도, 주택 침입 등의 혐의로 6년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 외에도 가정폭력, 교살, 매수, 감금 혐의로 재판 중에 있다. 또 2016년에는 임신한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논란이 일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범죄자에게 애도는 합당하지 않다", "어린 나이에 사망 보다 그 나이에 저지른 범죄가...
신고전화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후드티셔츠를 입은 두 흑인 남성이며, 한 명은 빨간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XXXTentacion)은 강도, 주택 침입 등의 혐의로 6년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 외에도 가정폭력, 교살, 매수, 감금 혐의로 재판 중에 있다. 올해 3월 발매된 앨범 '?'으로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빌 코스비는 1980년대 중상류층 흑인 가정의 일상을 그린 NBC '코스비 가족'으로 유명해진 후 인기 시트콤 '디프런트 월드'와 '코스비'를 제작하는 등 배우, 시인, 텔레비전 프로듀서로도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지난 2010년에는 이런 공로로 인정받아 최고의 영예인 마크 트웨인 아메리카에서 유머상을 받기도 했다.
대중들은 오랜 기간 그를 '코스비 가족' 속...
한현민은 가정 형편이 좋지 못해 야구 선수 꿈을 포기한 뒤, 중학교 때 아는 형의 소개로 피팅 모델을 시작했다.
이후 2016년 3월 한상혁 디자이너 '2016 F/W HEICH ES HEISH 패션쇼' 오프닝 무대를 통해 데뷔 신고식을 치른 한현민은 1년 반 만에 타임이 꼽은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에 선정됐다.
한편 한현민은 27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에닌풀은 아프리카 가나에서 태어나 어릴 적 부모를 따라 런던으로 이주한 이민자 가정 출신이다. 18세에 패션잡지 ‘i’의 패션부장에 발탁된 그는 20년간 그 자리를 지켰다. 이후 보그 이탈리아판과 미국판에서 프리랜서 패션 편집자로 잠시 일하다가 2011년 잡지 ‘W’의 패션·스타일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패션 부문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영국...
신경외과 출신으로 유명 보수논객이자 올해 공화당 경선에서 경쟁자였던 카슨은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첫 흑인 장관에 오르게 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벤 카슨은 공동체와 그 공동체에 속한 가족들을 더 강하게 만드는 일에 열정을 갖고 있다”면서 “카슨과 도심을 포함한 도시 지역의 활성화에 대한 문제와 경제 부흥에 대한 우리의 메시지에 대해...
인도계 이민가정 출신인 헤일리는 최근 공화당 내 떠오르는 정치 신예다. 그는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첫 여성 주지사이자 첫 소수인종 주지사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지난해 6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백인 우월주의자의 흑인교회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인종차별을 상징하는 남부연합기를 게양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률을 통과시켜 주목받았다. 그가 맡게 된 유엔대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