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가 지난해 당기순이익·주가·시가총액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손보ㆍ캐피탈 등 자회사 편입 효과에 지주사 출범 이래 처음으로 순이익 ‘3조 클럽’에도 진입했다.
그동안 리딩뱅크 자리를 수성하던 신한금융지주는 2위로 내려 앉았다. 희망퇴직 등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데다 주요 계열사들이 기대만큼
KB금융그룹이 올 3분기 기준으로 리딩뱅크 경쟁에서 9년 만에 신한금융그룹을 앞질렀다. 최근 몇 년 새 공격적 인수·합병(M&A)으로 비(非)은행 계열사의 수익 기반을 넓혀온 결과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급격한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윤종규 회장을 중심으로 한 내부 직원들과의 불협화음은 자칫 대외 신인도 하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지난해 현대증권 고가 인수와 관련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한숨 돌리게 됐다.
11일 금융권 및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투기자본감시센터가 윤 회장을 비롯하여 윤경은 KB증권 대표(당시 현대증권 대표), 각 회사 이사진,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안진회계법인 법인 책임자 등에 대해 제기한 고발 사건을 각하 처분했다.
최근 3년간 네 명 중 한 명을 떠나보낸 증권가가 우울한 세밑을 맞고 있다. 새해를 앞두고도 구조조정이 계속되는데다 파업까지 예고하고 있어서다. 한때 4만 명을 훌쩍 넘겼던 증권인 수가 1~2년 내 2만 명대로 주저앉을 것이라는 관측이 현실화할 분위기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노조는 27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파
증권업계
키움證 권 사장, 스톡옵션 행사 ‘+24억’
현대證 윤경은 ‘흑자공로’로 23억 챙겨
한투證 유상호 19억 받으며 상위권에
은행·카드·보험업계
신한금융 한 회장, 상여성과급만 8억원
현대해상 정몽윤·카드 정태영 뒤이어
하나銀 함영주·신한銀 조용병 7·8위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이 올해 상반기 금융권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미국의 카드결제 대행회사인 그래비티 페이먼트(Gravity Payments)의 설립자이자 최고 경영자인 댄 프라이스 대표는 최근 자신의 연봉을 90% 이상 삭감했다.
애초 100만 달러에 육박하는 연봉을 그가 삭감한 이유는 회사 내 직원들의 최저 임금을 올려주기 위해서다.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댄 프라이스 대표의 선택으로 이 회사 직원들의 평균 임금은
현대증권은 5일 CJ제일제당의 4분기 실적부진이 일회성 비용에 의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실적부진에 따른 주가하락은 매수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Buy)’ 등급과 54만원을 유지했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CJ제일제당의 작년 4분기 실적이 당사 추정치와 시장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면서 △2015
올해 증시 활황에 여의도 증권맨 숫자가 소폭 늘어났지만 정규직은 줄고 계약직은 늘어 고용의 질은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증권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자산규모 기준 국내 10대 증권사들의 전체 직원숫자는 2만162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체 직원숫자 2만1423명에
올해 1분기 국내 증권사 순이익이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임직원 보수도 덩달아 늘었다.
19일 자산총계 기준 국내 20대 증권사(3월 결산 신영증권 제외)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분기보고서를 연합뉴스와 에프앤가이드가 분석한 결과, 증권사들이 올해 1분기에 임원 1인에게 지급한 평균 보수는 작년 동기
등기임원 연봉공개
국내 주요 증권회사 CEO들의 연봉이 처음으로 공개된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등기임원은 제갈걸 전(前) HMC투자증권 대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기임원 연봉공개에 따르면 국내 주요 27개 증권사 중 등기임원의 지난해 연봉이 5억원 이상인 회사는 총 13개사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장사들의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치가 속속 나오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CJ E&M, 호텔신라, SK하이닉스 등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반면 삼성테크윈, 삼성전기, 네오위즈게임즈 등은 부진한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
6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 따르면 추정기관이 3곳이상인 117개 상장사의 올해 1분기 실적
국내 증권사들이 지난해 우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결산월 변경으로 실적이 9개월분만 반영된 탓이 크지만, 그보다는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익감소와 채권 운용 수익급감, 돌발 악재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실적 급감의 주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2013회계연도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은 15%) 이상 변경
아르헨티나발 금융 위기설이 불거지는 가운데 우리 기업의 실적에 대한 걱정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대림산업의 어닝 쇼크, 기아차 실적 부진 등 업종 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낮아지며 일각에서는 한국 증시의 저평가 메리트 자체를 의심하기도 한다.
기아차를 보자. 기아차의 경우 작년 282만 7092대를 팔았고 매출은 47조 5979억원을 기록해
올해 금융권 취업문이 좁아지면서 취업 준비생들의 마음은 타들어간다.
금융권은 예전부터 취업 준비생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금융공기업은 말할 것도 없고 은행, 보험, 카드, 증권 쪽 직장도 급여가 많고 안정적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금융권에서도 인력 감축과 성과급 삭감 소식이 들리지만 이 분야
연초부터 우리 증시를 강타한 것은 실적 우려감이다. 삼성전자에서 시작한 어닝쇼크가 건설업종으로, 화학으로 다시 조선업종으로 이동하면서 KOSPI는 12월 저점 마저 내주는 등 고전을 했다. 1월 효과를 노리던 투자자들은 여간 낭패가 아닐 수 없는데 지금 같아서는 실적이 다 발표될 때까지 주식을 매수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실적 논란이 있는
풍요로워야 할 추석이지만 구조조정 광풍이 불고 있는 증권업계에는 찬바람만 불고 있다. 실적 악화로 보너스는 실종됐고 그나마 추석 선물세트만 나와도 다행이다. 증권맨들은 삼삼오오 모여 “안 잘린 게 추석 선물”이라는 자조 섞인 대화를 나눈다.
국내 주요 증권사 중 절반가량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으로 귀성비를 받으면 그나마 나은
LIG손해보험이 시장 예상치를 넘는 6월 영업이익을 기록하자 상승세다.
1일 오전 9시 35분 현재 LIG손해보험은 전일 대비 3.04%(750원) 오른 2만5450원으로 거래중이다.
전일 LIG손해보험은 6월 영업이익 3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53.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비 1.4% 감소한 7412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전
대기업 상품개발팀에서 과장으로 일하고 있는 김수현(가명, 38)씨는 올해로 직장생활 9년차의 평범한 회사원이다. 3년 전 회사를 그만두고 집에서 살림을 챙기고 있는 아내와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는 초등학생 4학년, 3학년 연년생 딸 2명과 대림동 아파트에서 오붓이 살고 있다.
김씨는 성과급을 포함해 연 7000만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각종 세금을
이르면 내년부터 연봉 5억원이 넘는 상장기업의 등기임원의 개별 연봉이 공개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전체 등기임원의 평균 연봉만 공개하는 방식이 5억원 이상인 개별 연봉을 각각 공개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공개 대상 연봉에는 기본급뿐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