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국적 선사의 대응 역량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진공은 21일 부산 본사에서 선박 온실가스 배출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맵시·에코마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해진공 협약사는 기존 4곳에서 6곳으로 늘었다.
IMO는 선박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HD현대가 국내 최초로 풍력을 이용해 선박을 움직이는 친환경 장치인 ‘윙세일(Wing Sail)’ 개발에 성공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16일 경상남도 창원에서 자체 개발한 윙세일(제품명 Hi-WING) 시제품의 육상 실증 시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의 윙세일은 이번 실증을 통해 안정성과 성능을 입증했으
HD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정유사 최초로 해외 선사인 대만 양밍에 초저유황 바이오선박유를 수출했다고 12일 밝혔다.
해양 환경 규제가 강화함에 따라 바이오선박유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정유업계가 친환경 연료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시장 선점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이번엔 공급한 바이오선박유는 황 함유 비율이 0.5% 이하로 낮은 초저유황 중유를 기반으로
삼성중공업은 풍력 보조 추진 장치인 '윙 세일(Wing Sail)'이 적용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한국선급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기본설계 인증(AIP)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윙 세일을 설치해 풍력으로 추진 효율을 높인 한편, 풍력 보조 추진 장치 설치 선박의 큰 문제점으로 꼽힌 가시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타실을 선수에 배치한 것이
동성케미컬의 LNG 보냉재 전문기업 동성화인텍이 삼성중공업과 4410억 원 규모 LNG 운반선 보냉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 금액은 동성화인텍 창사 이래 단일 판매 공급계약 기준 최대치로 난해 매출의 두 배 이상(101%) 규모다. 동성화인텍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4년 치 물량에 해당하는 1조9800억 원, 총 100척 이상
정부가 규제자유특구 3개를 신규로 지정한다. 새롭게 조성되는 3개 특구는 모두 친환경 모빌리티 실증과제로 미래 신산업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8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이하 특구위원회)를 개최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위원회에선 규제자유특구 7차 신규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이하 KRISO)가 한국조선해양, 포스코, 하이리움산업과 손잡고 액화수소 추진선박 상용화에 나선다.
KRISO 6일 한국조선해양 분당 사무소에서 ‘선박용 액화수소 연료탱크 공동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제 사회의 해양 환경규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액화수소를 선박에 적용하기
메틸알코올(이하 메탄올)과 에틸알코올(이하 에탄올)이 선박 연료로 활용된다. 메탄올은 기존 선박연료유보다 황산화물(SOx)은 99%, 질소산화물(NOx)은 80%, 온실가스는 최대 25%까지 줄일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메탄올 연료 추진 선박의 검사기준을 새롭게 반영한 한국선급의 '저인화점 연료 선박규칙 개정안'을 18일 최종 승인한다고 밝혔다.
메탄
정부가 조선업계가 고부가·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해 세계 1위 자리를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5일 전남 영암군에 소재한 지역 대표조선소인 현대삼호중공업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조선·해운 분야의 탄소 중립을 선도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의 핵심 기술을 점검하고자 추진됐다.
박 차관은 "우리나라 조
선원 석방하되 선장은 조사 이유로 잔류한국 내 동결 자금 문제 해결 촉구도
이란 외무부가 나포한 선박에 탑승했던 한국 선원의 석방을 허용했다. 애초 환경 오염이 나포의 원인이라고 밝혔지만, 이날 석방 조치를 발표하면서는 동결 자금 문제의 해결을 재차 강조했다.
2일 이란 관영 IRNA통신ㆍ반관영 메흐르통신 등에 따르면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
이란이 한국 국적 유조선을 나포한 사태와 관련해 이란과 대립 관계에 있는 이스라엘이 첫 입장을 내놨다.
10일 이스라엘 외교부는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묻는 본지의 서면 질의에서 “불법 행위”라고 지적하면서 ‘인질 납치’, ‘범죄 조직’ 등의 표현을 쓰며 이란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도릿 헤르스코비츠 이스라엘 외교부 부대변인은 우선 이번 사건을 “테러
이란 정부가 한국 국적 선박 나포를 놓고 우리나라 정부에 책임을 돌렸다. 동결된 자금 협상과 선박 나포 간 연관성을 공식 인정하면서 인질범은 자신들이 아닌 한국이라는 원색적인 비난도 했다.
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알리 라비에이 이란 정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선박 나포가 인질극 아니냐는 세간의 비난에 이같이 밝혔다.
라비에이 대변인은
한국해운협회는 5일 우리 국적 선박이 이란 혁명수비대에 억류된 것과 관련해 조속히 해제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
이란에 억류된 선박은 디엠쉽핑 소속의 케미컬 선박이다.
이 선박은 4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아랍에미리트로 항해하던 중 공해 상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에 의해 나포됐다.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5명을 포함해 총
이란 핵 개발 위한 우라늄 농도 상향 발표 이후 벌어져 트럼프 임기 막판 핵 협상 우위 갖기 위함으로 분석...바이든에도 압박
한국이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의 볼모 신세가 됐다. 미국 등 서방국의 제재로 궁지에 몰린 이란이 각국에 동결된 자금 일부라도 회수하기 위해 한국 국적 선박을 억류, 미국과의 협상 카드로 이용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란은 우라늄 농축
국적 화학 운반선,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20명 승선청해부대, 다국적군과 협력…UDT 등 300여 명 탑승미 국무부 "한국 요구에 동참"…즉시 억류 해제 요구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된 국적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호'를 구출하고자 청해부대가 나섰다. 동시에 미국 국무부는 한국에 동참할 뜻을 밝히며 이란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5일
미 국무부, 이란에 “억류 해제” 요청 솔레이마니 사망 1주기에 양측 갈등 고조
이란 혁명수비대가 한국 유조선을 나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정부가 유조선 억류 해제를 이란 측에 요구했다.
4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미 국무부는 성명을 내고 한국 유조선의 즉시 석방을 요구하며 이란의 항행 자유의 침해를 비난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한국 국적의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가 4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의 오만 인근 해역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됐다. 이에 청해부대 최영함(4400톤 급)은 이란 혁명수비대의 한국 국적 '한국케미' 나포 상황에 대응하고자 호르무즈해협 인근 해역에 도착했다.
청해부대 33진 최영함은 오만의 무스카트항 남쪽 해역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중 한국케미호가 나포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선박용 밀폐식 습식스크러버(탈황장치) 폐세정수 처리 기술’의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의·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선박 배출 미세먼지 통합 저감기술 개발 사업에 참여해 개발한 이 기술은 전 세계 수송 물품의 80%를 담당하고 있는 해상운송을 통해 배출되는 배기가스 감소를 위해
한국가스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선박 건조 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산업부 조선해양플랜트과는 올해 6월 LNG 벙커링 안정 공급을 통한 LNG 추진선 건조 활성화를 위해 국고보조금 150억 원을 지원하는 ‘LNG 벙커링 선박 건조 지원 사업’을 공고했다.
이에 가스공사는 부산항만공사
한국가스공사는 부산항만공사 등 5개사와 10월 LNG벙커링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가스공사는 14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부산 항만공사 등 5개사와 ‘LNG 벙커링 합작회사 설립 추진위원회 협약 서명식’을 가졌다.
가스공사는 지난해부터 전략적 주주가 참여하는 LNG 벙커링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국내 천연가스·화주·정유·항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