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경제인들은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는 만큼, 양국 정부가 새로운 파트너십을 선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15일 오후 도쿄 오쿠라 호텔에서 열린 제56회 한일경제인회의를 마치면서 ‘미래로 이어지는 한일 파트너십’이라는 제목의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양국 경제인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상호이익이 되는...
최태원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상호 보완적 경제 관계를 구축한다면 위기를 극복할 공통의 해법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내년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 되는 해”라며 “기업인들이 좀 더 나서서 양국 간 협력을 지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모리 다케오 전 외무성 사무차관은 “최근 몇 년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중 긴장 등 양국을 둘러싼...
▲한일관계 방침과 강제징용 등 해결되지 못한 문제에 대한 대응이 궁금하다.
=기시다 총리와 저는 서로를 충분히 신뢰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자세가 있고 서로 이를 잘 알고 있다. 한일 양국은 과거사와 일부 현안에 대해 입장차가 확실하지만, 양국 미래와 미래세대를 위해 관계를 생각해야 한다. 확고한 목표지향성을 가지고 인내할 건 인내해가면서 가야할 방향을...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오전 기자회견에서 “작년 이후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윤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정상 간 셔틀 외교가 재개됐다”며 “한국과 일본은 국제사회의 여러 과제 대처에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하는 중요한 이웃 국가”라고 밝혔다.
또 “한일 대화와 협력은 정치, 안전보장,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질적ㆍ양적으로...
지난해 대한변호사협회(변협)과의 분쟁에 마침표를 찍은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가 빠르게 정상화하면서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로앤컴퍼니는 신규 서비스 출시와 일본 진출 등을 통해 올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일 본지 취재 결과 로앤컴퍼니는 지난해 5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2022년보다 96.9% 성장했다. 영업손실 규모도...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한일 관계 개선을 높이 평가하며 한일 정상이 노벨 평화상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캠벨 부장관은 워싱턴 싱크탱크인 허드슨연구소 대담에서 지난해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의를 언급하며 "노벨평화상은 인도태평양에 별로 집중하지 않고 있다"며 "누가 국제무대에 엄청난...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2024년도 재외공관장 회의’를 열고 “정부 출범 후 실천해 온 글로벌 중추 국가 외교가 그간 최초의 인도·태평양 전략 발표, 한미동맹의 ‘핵 기반 동맹’ 격상, 한일관계 정상화, 새로운 단계로의 한미일 협력 강화처럼 많은 결실을 맺어 우리 정부의 ‘시그니처(대표)’ 정책이 됐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열린 만찬에는...
이날 만남은 지난해 3월 진행된 한일 정상회담 및 셔틀외교 재개 1주년을 맞아 안 장관의 방일을 계기로 마련됐다. 이번 회담은 2018년 이후 6년 만에 상호방문을 통한 정식회담으로 개최된 것으로 정상외교로 진전된 양국 관계 개선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이날 회담에서 양측은 한·일 정상외교를 통해 기업 간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한 그의 노력은 다양한 의약품 개발로 이어졌다. 1969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합성 항생제 ‘리지노마이신’ 개발에 성공해 경영위기 속 회사의 기틀을 다졌다.
이어 1974년에는 당시 페니실린 항생제 분야 최신 유도체로 평가받던 피밤피실린의 합성에도 성공하며 합성 항생제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1960년대 후반부터는 머크, 애보트 등...
또한 양 정상은 북한에 대한 양국의 대응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하고, 북한 관련 문제에 대한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지난해 일곱 차례의 정상회담을 통해 쌓은 견고한 신뢰관계와 양국 간 형성된 긍정적 흐름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올해에도 정상 간, 외교 당국 간 격의 없는 소통을 계속해 나갈 것...
이번 통화가 성사되면, 한일 및 한·미·일 3국 간 긴밀한 협력 강화 의지를 양국 정상이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7일 본지와 통화에서 "기시다 총리가 최근 미국 국빈 방문 결과를 공유할 목적으로 정상 간 통화를 제안해왔다"며 "현재 조율 중"이라고 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10일 워싱턴DC에서 미일...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한일 양국과 한미일 3국 협력과 관련해 전화 협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최근 국빈 방미 결과를 설명하고 3국 간 협력 방침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마이니치는 설명했다.
마이니치는 “전화 협의는 일본 측이 먼저 제안했다”며 “한국...
이는 지난해 11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재확인한 방침으로, 일본이 중국과의 외교 관계에서 이러한 표현을 기재한 것은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다만 그러면서도 “중국과의 관계에는 동·남중국해에서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변경시도 등 수많은 과제와 현안이 존재한다”고 짚었다.
또한 같은 날 열리는 우크라이나 지원회의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이 작년 9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공약한 23억 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패키지 후속 조치를 밝힐 계획이다.
G20 재무장관회의(세션1)에서는 탄소중립과 공정한 전환(Just Transition) 목표 달성을 위해 민간 등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 강화 필요성을 제언할 예정이다.
18일에 이어지는 G20...
그는 “한일 양국 정상뿐 아니라 모든 단계에서 의사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작년부터 정치와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한일) 협력이 양적, 질적으로 충실해졌다”라며 “관계를 중층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 쌍방의 이익”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도 지난 11일 한국 총선 관련 질문에 “한일...
몸에 상처가 생겼을 때 저절로 아물 듯이, 인간의 정신 또한 외상을 입었을 때 이를 빨리 극복하고 스스로의 기능을 정상화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자신에게 외상을 입힌 존재를 불가항력적으로 강하거나 악한 존재로 생각하게 되기도 한다. 이로써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던 상황이 합리화되기 때문이다. 자신의 경험을 합리화하고 정당화하고자 하는 사고 과정은 인간의...
오찬에서 김 명예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2년 동안 수행한 정책을 평가하며 "특히 한일관계 정상화는 어려운 일인데 정말 잘 해내셨다"고 말했다.
소득주도성장, 재정 포퓰리즘, 탈원전, 집값 폭등 및 보유세 폭탄 등 전임 정부 정책 문제점도 지적한 김 명예교수는 "지금까지는 윤 대통령이 전 정부의 실정을 바로 잡는 데 애쓰셨다면, 총선 후에는...
아울러 미국 정부는 중국의 경제적 압력을 문제시해 반도체 등 중요 물자의 공급망 구축 등 경제 안보 협력을 한일 양국 정부와 진행하려 한다고 알렸다.
앞서 한미일 정상은 지난해 8월 18일 미국 워싱턴DC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3국 정상회의를 가졌다. 당시 매년 최소 1회 정례적으로 정상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어 그해 11월 16일...
미나는 “엄마는 병원에서 검사해도 다 정상이라고 했다. 너무 과로하시고 너무 고영양식만 드시러 다니셔서 그렇다고 생각했다”라며 “혈압 고지혈증약 드신 지 10년 넘는데 그게 부작용이 많다는 걸 한 달 전에 알게 돼서 운동과 식단으로 약을 줄이게 하려던 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엄마는 병명이 없어서 입원도 안 되고 입원해도 삼시 세끼 먹여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