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며 건설사들의 ‘러브콜’을 한몸에 받았던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이 ‘계륵’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과도한 수주 경쟁 논란으로 재개발 사업이 시공사 선정부터 원점으로 돌아간 데다 향후 재입찰 과정 역시 녹록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서다.
여기에 정부가 기습 발표한 ‘12ㆍ16 부동산 대책’도 향후 사업 진행에 걸림돌이 될...
주택건설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은평구 갈현1구역 시공사 지위 박탈, 용산구 한남3구역 특별점검 등 악재가 겹쳤음에도 현대건설은 탁월한 전문성과 뛰어난 기술력, 풍부한 자금력 등을 바탕으로 각 사업지에 맞춤 수주전략을 체계적으로 세워 조합원들의 신뢰를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특히 주택사업 수주 역량 강화를 위해 1월, 주택사업본부(旣주택사업부)를...
방배동 알짜 입지에 위치해 건설사들이 눈독을 들여왔지만 지난 수주전에서 2파전을 벌이던 GS건설이 용산구 한남3구역 수주전에 집중하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입찰에 뛰어들지 않아 결국 유찰로 끝이 났다.
이에 지난 10월 두 번째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오랜시간 공을 들여온 대림산업을 비롯해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한화건설 등 7곳이 도전 의사를...
시공 능력과 자금력을 두루 갖춘 '빅 3' 가운데서 시공사가 선정돼야 한다는 게 조합원들의 중론이다.
한남3구역의 임원 A씨는 "3사 입찰은 반드시 지켜야 할 가치"라고 강조했다. 다른 임원 B씨는 "당연히 3사가 다시 응찰해야 하지 않겠나"고 말했다. 김 기획관은 "3사의 입찰 자격은 조합에서 결정할 일"이라면서도 "재입찰해도...
여기에 지난달 26일 대형건설사들이 대거 수주전에 참여한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 입찰을 정부가 무효화하면서 건설사들의 주가는 겹악재를 맞은 형국이다.
이번 입찰무효로 수주전에 참여했던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 입찰 참여사들의 주가는 또다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26일부터 전날인 2일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반포주공 1단지와 갈현1구역 사례를 타산지석 삼아 위험한 최선보다는 안전한 차선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이투데이와 만나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에 이같이 권고하며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재입찰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김성보 기획관은 “수정 제안을 받아 입찰을 재추진하는 방안은 여러가지...
최근 입찰 무효 결정을 받은 한남3구역에서도 수주전에 나섰던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이 당초 내달로 예정됐던 시공사 선정에서 문제 없이 공사를 따냈다면 업계 1위는 물론 올해 대형건설사의 수주총액 역시 크게 불어났을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는 이같은 수주 감소가 결국 3, 4년 후 주택 공급 급감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건설사...
서울 강북권 재개발 최대어인 용산구 한남3구역이 시공사 선정 방안을 놓고 정부와 조합 간 갈등으로 뒤덮였다.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달 28일 정기총회를 열었지만 시공사 선정 방식을 결정짓지 못했다. 시공사 입찰 과정에서 법령 위반 소지가 있다는 혐의를 받은 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을 아예 제외하고 재입찰할지, 3개사로부터 수정 입찰안을 받을지에...
과열 수주전으로 논란을 빚은 '한남3구역'에 정부의 강력한 제재가 내려졌다. 국내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한남3구역이 철퇴를 맞으면서 당장 재건축‧재개발 시장이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대건설과 GS건설, 대림산업 등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들도 문제다. 검찰 수사까지 받게 되면서 최악의 경우 향후 2년간 정비사업에 대한 입찰참가...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 입찰에 참여해 과열 수주전을 벌인 대형 건설사들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북부지검은 29일 현대건설과 GS건설, 대림산업 등 건설사 3곳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시정비법) 위반했다고 보고 형사6부(이태일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앞서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26일 한남3구역 시공사 입찰...
서울시가 한남3구역에 시공사 선정 재입찰을 또다시 권고했다. 사실상 기존 입찰 건설사 3곳을 빼고 재입찰을 하라는 의미다.
진경식 서울시 주거정비과장은 28일 기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여러 가지 수정 제안 얘기도 나오는데 서울시와 국토부 입장에서는 현재 사업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 입찰을 중단하고, 재입찰을 검토하도록 이야기한 상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시공사 선정 재입찰 요구에 용산구 한남3구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 사업 타격은 불가피하다.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조합은 28일 서울 용산구의 한 교회에서 조합원 총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원래 이날 총회는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건설사들의 합동설명회로 마련됐다. 하지만 26일 국토부 등이 한남 3구역...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시공사 선정 재입찰 요구에 용산구 한남3구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재입찰 진행과 수정 제안 후 입찰 강행, 갈림길에 섰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 사업 타격은 불가피하다.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조합은 28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천복궁교회에서 조합원 총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조합원들은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정할 예정이다.
원래 이날...
서울 강북권 재개발 최대어인 용산구 한남3구역의 시공사 입찰 무효 가능성 커진 가운데 반사 이익을 얻을 기업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승준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27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한남3구역 재개발 시공사 입찰 현장 점검) 조사 결과 발표에 따라 반사수혜를 보는 기업도 있다”며 “입찰에 참여한 3개사(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가...
과열 수주전으로 입찰 무효가 확정된 한남3구역에 서울시가 엄격한 법 적용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시정 조치가 없는 경우 조합에 대한 수사 의뢰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 주택기획관은 26일 오후 본청에서 열린 한남3구역 합동점검 관련 특별 브리핑에서 "서울시는 과열 경쟁으로 인한 조합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해당 조합은 입찰을 강행한다는 입장이나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장기간 표류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예상보다 강경한 정부의 이번 결정이 가뜩이나 얼어붙은 주택정비시장을 더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6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한남3구역에 입찰한 현대건설과 GS건설, 대림산업 등 3곳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서울 강북의 재개발 최대어로 꼽혔던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지가 금싸라기에서 건설사들의 '덫'으로 바뀌었다. 시공사 선정과정에서 불공정 과열 양상이 발생해 정부에서 전례없는 현장점검을 진행했고 그 결과 위법 소지가 적발돼 건설사 입찰 참여 자체가 무효로 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한남3구역 시공사 입찰에 참여한 곳은 현대건설, 대림산업...
서울 강북 재개발 최대어로 꼽혔던 용산구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 작업이 무효 처리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토교통부는 서울특별시와 한남3 재개발 사업에 대한 현장점검 결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정법)’ 등 현행법령 위반 소지가 있는 20여건을 적발하고 수사 의뢰 및 시정조치 등 엄중한 조치를 하겠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한남3구역...
위법 사항은 없다고 자체적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분위기가 과열된 것도 사실이어서…"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 입찰 건설사 관계자)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의 시공사 입찰 특별점검 결과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발표에 따라 위법성이 적발된 건설업체는 '입찰 무효' 처리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사업 자체가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
지난...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이번 주 용산구 ‘한남3 재정비 촉진구역(한남3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한 점검 결과를 발표한다. 발표에 따라 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비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등은 이번 주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 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후속 조치를 내놓는다.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공사비만 1조8880억 원에 이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