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나 공천 과정에서 자당 의원들의 상당한 반감을 산 만큼 대장동 특혜 의혹 등 여러 사법 리스크로 재판 중인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왔을 때 부결을 기대하기도 녹록지 않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로선 살아남으려면 무조건 이기는 방법밖에 없다"며 "만약 총선을 지면 체포안이 왔을 때 가결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원내대표로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결과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박광온 의원도 친명 김준혁 전략기획부위원장에게 밀려 탈락했다.
서울 광진갑에서도 현역 전혜숙(3선·서울 광진갑) 의원이 친명계 인사로 꼽히는 이정헌 JTBC 뉴스앵커에게 밀렸다. 경기 용인병에서는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정춘숙(재선‧경기 용인병) 의원을 꺾고 본선행을...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찬반이 민주당 공천을 결정짓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작년 9월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이 민주당 의원 평가와 직접적인 영향 관계에 있다는 의견이 민주당 내에서까지 나오는 실정”이라면서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국민을 위해 봉사할 인재(人材)를 뽑는 것인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자기 체포동의안을 막느라고 민생을 위한 의정활동 안 하지 않았나. 평가 하위 1%에 들어갈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하위 10%는 그냥 이재명에 반하는 사람을 찍어내는 것 아닌가”라며 이렇게 말했다.
한 위원장은...
검찰은 지난해 5월 이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같은 해 6월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서 자동으로 영장이 기각됐다. 이후 비회기인 8월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 의원과 같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구속된 뒤 재판에 넘겨진 윤관석 의원은 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김정곤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1심에서...
한 비명계 관계자는 "결국 민주당엔 친명계와 조용한 비명계만 남는 것"이라며 "(이들은) 체포동의안 표결 때 봐서 알겠지만 적은 수가 아니다. 지금은 조용해도 공천할 때가 되면 난리가 날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 지난해 9월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에서 비명계 '이탈표'는 29~39표 규모로 추산된다. 표결 직전 이 대표의 '부결 호소'에도 법원의...
김 의원은 “체포동의안 포기 선언에 동참할 수 없다”면서 “법률가로서 원칙과 보수주의 정신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공천권 때문에 헌법상 제도를 조롱거리로 만드는 데 동참하지 않겠다”고 불출마 사유를 설명했다.
그는 “우리 당이 가야 할 곳은 대통령의 품이 아니라 우리 사회 가장 낮은 곳”이라며 “그것이 보수주의 정당의 책무이고 미래를 여는 열쇠다....
지난해 국회에서는 제1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가결, 현직 검사 탄핵소추안 가결 등 ‘사상 초유’ 상황이 잇따랐다. 여당인 국민의힘과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진영 논리와 이념 투쟁에 매몰돼 출구없는 대치정국을 이어갔다. 올림픽대로를 달리는 차량의 궤적 너머로 여의도 증권가와 국회가 보인다. 2024년 ‘청룡의 해’ 갑진년...
전두환, ‘하나회’ 등 신군부 앞세워 계엄사령관 제압…쿠데타 발발 군사 반란 성공 최규하 체포동의안 사후재가 표기 중요 포인트 영화 속 이태신 경복궁 포격 명령 등 사실과 달라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을 필두로 한 신군부 세력의 쿠데타를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12일 자정까지 누적관객수 716만 명을 기록하는 등 ‘천만 관객’도...
모임에는 앞서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국면에서 '가결파'로 거론된 이원욱 의원을 필두로 김종민·이상민·조응천 의원 등이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욱 의원은 10일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저희와 가까운 의원들이 공동 행동을 할 수 있는 모임을 해보자는 것이 논의되고 있다"며 "개별보다는 (당에 대한) 압박이 발휘될 텐데 (모임)...
특히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비명계 의원들을 추린 ‘블랙리스트’도 만들어졌는데요. 문자 폭탄뿐 아니라 지역구 사무실을 방문해 항의하는 일부 지지자들도 발견됐습니다.
미국서도 ‘강성 지지자’ 몸살…의사당 습격하고 검사 협박
강성 지지자들의 과격한 정치 행보가 우리나라에서만 나타나는 건 아닙니다. 이는...
9월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을 당시에는 비명계에 대한 살인예고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여기에 강성 지지층들을 배경으로 한 ‘팬덤 정치’를 끊어야 한다는 당 안팎의 견해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비명계 조응천 의원은 CBS라디오에서 “당내 패권주의, 사당화, 팬덤 정치로 당내 민주주의가 완전히 와해됐다. 지금 우리가 그렇게 녹록한...
비명계로 분류되는 이원욱 의원은 페이스북에 "총선기획단이 아니라 친명기획단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구성"이라며 "조 사무총장은 본인 의사대로 이 대표 체포동의안 사태 책임을 져야 할 분이며 사임해야 할 분이다. 누구 사표는 받고 누구 사표는 받지 않는다, 이 대표의 사표 수용 기준은 친명인가 아닌가인가"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 대표가...
앞서 조 사무총장은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국면에서 비명계 송갑석 당시 최고위원과 함께 사의를 표명했다. 이 대표는 송 최고위원 사의는 즉각 수용했지만, 당내 공천 실무를 총괄하는 조 사무총장은 사실상 유임시키면서 비명계가 사무총장 거취를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내년 총선에서 비명계 의원의 지역구를 노리는 친명계 인사는 박 최고위원뿐만이...
앞서 송 의원은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했다.
앞서 비명계인 윤영찬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당내 현역의원이 있는 곳에서 최고위원을 뽑는다는 것은 누가 봐도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송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지명할 때 결국 호남 몫 아니었나"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러한 지적에...
李 "체포안 일로 왈가왈부 말라"…친명 "징계 미루자는 것"섣부른 비명 솎아내기, 역풍 가능성…추가 체포안 우려도징계시 최소규모 관측…李, 전현 원대회동서 통합 의지 밝힐듯
"체포동의안 처리 과정의 일로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말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3일 최고위원회의)
이 대표가 당무에 복귀하며 자신의 체포동의안에...
이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구속영장 기각을 거치며 공고화한 친명(친이재명) 체제·비명(비이재명)계 입지 축소와 맞물리면서 이 전 대표의 반명계 결집 행보라는 해석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향후 친명계 지도부의 가결파 징계, 공천 불이익 등 대대적인 반대파 숙청 작업이 이뤄질 경우 반명계 구심점으로서 이 전 대표 역할론이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기...
이 대표는 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체포동의안 처리 과정의 일로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않기를 바란다. 민주당의 가장 큰 과제는 국민의 삶을 지키고, 개선하는 일”이라고 했다. 큰 틀에서 ‘통합’이란 방향성을 제시했고, 징계 청원에 답해야 하는 실무적인 과정은 그대로 진행된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선 이 대표야말로 말뿐인 통합에 그치지 않으려는 행동을 보여야...
단결과 단합 위에 국민 눈높이에 맞는 충분한 혁신을 통해 국민 기대에 맞춰나가야 한다"며 "체포동의안 처리에 관한 일로 더는 왈가왈부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자신의 체포동의안에 가결 투표한 비명계를 징계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하지만 개딸이 이 대표의 단합 메시지를 그대로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개딸은 비명계를...
'“대한민국 정치권 가장 큰 과제, 국민 삶 개선”“尹대통령, 국정기조 전면 쇄신해야...내각 총사퇴”“정부 심판 총선 위해 단합해야...작은 갈등 넘어서야”“의대 정원 확대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실천해야”
단식 후 35일 만인 23일 당무에 복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체포동의안 처리 과정의 일로 더 이상 왈가왈부 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민주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