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BNP파리바와 HSBC, 올해 1월 노무라와 크레디트스위스(CS) 등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불법 공매도가 감독 당국에 적발된 가운데, 노무라와 CS를 포함한 7개 글로벌 IB사가 1000억 원을 넘어서는 규모로 무차입 공매도를 한 사실이 추가로 적발됐다.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글로벌 IB 불법 공매도 중간 조사결과에 따르면, 1월 적발된 노무라와 CS를 포함한...
무차입공매도가 자체적으로 다 차단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공매도 잔고 100% 전산화’와 더불어 기관들에 불법 공매도 사전 차단 의무가 부과되는 만큼 ‘규범성’ 측면에서도 이중으로 차단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기술적으로 전산적인 방법으로 (불법 공매도를 막는) 방법도 있고 주문을...
이날 금감원은 토론회를 통해 1차로 국내 기관 투자자들의 자체 전산 관리를 통해 무차입 공매도를 차단하고, 2차로 중앙 차단 시스템(NSDS)을 통해 모든 주문을 재검증하는 ‘불법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 구축 방안’을 공개했다.
이 원장은 “기술적으로 전산적인 방법으로 (불법 공매도를 막는) 방법도 있고 주문을 내는 기관 내지 증권사들에 (불법 공매도 차단) 의무가...
기관투자자 자체 잔고관리 시스템을 통해 무차입 공매도를 사전에 방지하고, 차단되지 않은 무차입 공매도는 별도의 중앙 차단 시스템으로 상시 적발할 수 있게 모든 공매도 주문 과정을 전산화한다는 방침이다.
25일 금감원은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등과 공동으로 개최한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2차)’에서 불법 공매도 방지...
이복현 원장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에서 “지난해 12월 (무차입공매도 등) 상황을 점검했지만 지금 또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과거 점검에 만족하지 않고 최근 사례 등을 다시 점검해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작가와 정의정...
금감원에 따르면 글로벌 IB A와 B사는 5개 종목에 대해 약 540억 원 상당의 무차입 공매도 주문을 제출했다.
금감원은 “국내 공매도 거래 상위 글로벌 IB 중 공매도 거래 규모, 공매도 보유잔고 등을 고려해 상위 10여개사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유사 위반 사례가 반복됐을 개연성이 있어 대상기간 및 종목을 확대해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A사는...
금융감독원은 공매도 금지조치 이후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 공급자(LP)가 무차입 공매도 혹은 수익을 목적으로 한 공매도를 했다는 의혹과 신한투자증권이 불법공매도 세력의 창구라는 루머에 대해 점검 결과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28일 발표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6일 공매도 금지조치 이후 해당 의혹과 불만이 지속함에 따라 공매도 거래량...
검찰이 무차입 공매도 행위를 벌인 글로벌 투자은행(IB) 사건 수사에 들어간다. 불법 공매도 사건이 검찰 수사 단계로 넘어간 첫 사례여서 이 사건이 첫 판례를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린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처벌로 이어질지, 총선 전 반짝 이슈로 끝날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내다봤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BNP파리바와 HSBC가 무차입...
송기명 부장은 “2018년 금융위가 발표한 개선 방안은 2020년 국회 입법 과정에서 일반매도, 차입공매도, 권리매도 등을 관리하는 기관이 분업화돼 정확한 잔고 파악이 불가능하다는 등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검토의견으로 폐기됐다”며 “이후 국회에서 대안으로 증권대거래에 관한 정보 기록을 5년간 전산적으로 관리하고, 금융당국에서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무차입 공매도를 한 것으로 드러난 BNP파리바와 HSBC, 국내 수탁 증권사에 대해 과징금 총 265억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과징금 제도 도입 이후 최대 규모다.
증선위는 불법 공매도 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이번 공매도 금지 기간 중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5일 증선위에...
현 규정상 무차입 매도가 금지돼있으므로 합법적 공매도 이전에는 반드시 대차거래가 이뤄져야 한다. 대차잔액은 공매도의 선행지표 혹은 대기자금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여겨진다. 통상 공매도 목적 대차거래는 전체 거래량의 20~25%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매도 잔고도 착실히 줄었다. 지난달 3일 기준 각각 11조7871억 원, 6조252억...
또 전산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무차입공매도의 경우 거래가 불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공시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금융당국은 전산시스템 구축에 돌입한 상태다. 금감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및 업계는 무차입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 구축을 위해 TF를 구성, 논의를 시작했다. 공매도 거래를 하는 기관투자자의 내부 전산시스템 구축방안과 더불어...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 등 증권 유관기관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대차거래 연장금지와 상환기간 제한, 대차담보비율 120% 이상 인상 등 공매도 제도 개선 의견에 대해 우려하는 입장을 표명하는 한편, 무차입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 구축을 재검토해 공론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7일 4개 증권 유관기관은 공매도 제도개선 방향 중...
무차입 공매도를 실시간으로 원천 차단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불법 공매도 거래에 대한 주식거래·임원선임을 제한하는 등 처벌 수준도 강화한다.
정부·여당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한 공매도 제도개선방향’ 민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공매도의)...
15일 유안타증권은 "공매도 조치 이후 단기에 코스피 시총 대비 대차잔고나 차입공매도잔고 비중이 급감한 모습이 확인된다. 코스닥에서도 일부 숏커버링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금지 조치는 일종의 소음에 그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과거 월별 대차잔고 및 차입공매도잔고...
한국거래소는 시장조성자와 유동성공급자에 대해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차입공매도는 시장 안정 훼손의 우려가 없고, 시장참가자의 거래 편익을 위함이라고 9일 밝혔다.
거래소는 "과거 3차례의 공매도 금지 기간에도 이러한 헤지 목적의 거래에 대해서는 차입공매도를 허용해 왔고, 미국, 유럽, 호주 등 해외 주요증시에서도 공매도 금지 조치에서...
유동성 공급자는 ETF 시장에서 일정 수준의 유동성을 제공하는 증권사로, 금융 당국의 이번 공매도 금지 조처에서 시장 조성자와 함께 예외 적용을 받아 차입 공매도를 할 수 있다.
ETF 의 LP 역할을 하는 증권사들은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정방향 ETF의 거래가 늘어날수록 주식 현물로 매수 및 매도 호가를 제공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각 방향에 대한 헤지를 위해...
그러면서 "코스피가 박스권에서 하락장세로 전환된 9월 중순부터 공매도 금지 조치가 시행되기 직전 11월 3일까지 수익률(낙폭과대)과 현재 차입공매도잔고 금액, 차입공매도잔고 비율을 포함해 3가지 요인을 고려한 숏커버 테마 수혜 예상 우선순위를 둔 투자전략이 단기적으로 유효할 것"으로 조언했다.
특히 연초 이후 차입공매도가 급증한 이차전지에 대한 외국인의 대량 순매수가 유입되며 증시 반등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반등을 이용해 대규모 물량 축소에 나서며 어제 1조2000억 원순매도를 포함해 11월 4거래일 동안 2조7000억 원이나 순매도를 기록했다. 당분간 수급 모멘텀에 따른 반등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나 펀더멘털 약화 우려는 여전하다.
◇한지영...
시장조성자와 유동성공급자 등의 차입공매도를 제외하고 기존에 공매도가 가능했던 코스피200, 코스닥150지수 350개를 포함해 증시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다.
관광, 이차전지 산업재 다음으로 공매도 비중이 높은 제약·바이오 업종도 수혜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산업재 다음으로 공매도 비중이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