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경기·강원 북부 ‘집중호우’⋯120㎜ 폭우 예고

입력 2026-07-1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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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서울 광화문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밤사이 경기와 강원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5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동해안과 남부, 제주 지역에는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경기북부에는 이날 밤, 강원북부내륙에는 늦은 밤부터 15일 이른 새벽 사이 시간당 30∼50㎜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 나머지 지역과 강원 산지·중부내륙·남부내륙에도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 사이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 충남북부는 이날 밤, 충북 중·북부와 전북은 15일 이른 새벽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번 비는 15일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서해5도 30∼100㎜(경기북부 많은 곳 120㎜ 이상) △강원내륙·산지·충청·전북 30∼80㎜(강원북부내륙 많은 곳 100㎜ 이상) △광주·전남 20∼60㎜ △강원동해안·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울릉도·독도·제주 5∼40㎜다.

강한 바람도 예상된다. 15일까지 전국에 순간풍속 시속 55㎞(15㎧) 안팎의 바람이 불겠다. 특히 15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남, 전라해안, 제주에는 순간풍속 시속 70㎞(산지 90㎞) 이상의 강풍이 불 가능성이 있다.

해상에서도 강풍과 높은 물결이 이어질 전망이다. 서해상과 남해서부서쪽해상, 제주해상(북부앞바다 제외)은 15일 오전까지, 남해동부바깥먼바다는 15일 오후까지 시속 35∼75㎞(9∼21㎧)의 강한 바람과 함께 2∼4m 높이의 높은 물결이 일겠다.

제주 해안과 전남 해안, 경남 해안에는 너울이 지속해서 유입되는 가운데, 이날 밤부터 15일 새벽 사이 저기압 통과 시 해수면이 높아지는 시기와 겹치면서 폭풍해일 가능성도 있다. 해안 저지대는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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