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혁 논의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당초 연내 개혁안 윤곽 제시를 목표로 했던 일정은 개혁의 방향성과 세부 내용이 구체화되는 과정에 더해, 사장 인선을 포함한 인사 일정까지 맞물리며 조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 출범한 LH개혁위원회는 연내 개혁안 마련을 목표로 운영돼 왔으
김성은 대한주택건설협회 제14대 회장이 "주택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중견·중소 주택건설업체들이 버틸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열린 주건협 정기총회에서 제14대 회장으로 선출된 직후 인터뷰 자료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김 회장은 단독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됐으며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허브리츠 회사채 발행을 위한 주관사 선정 공고를 17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허브리츠는 주택도시기금이 100% 출자하고 HUG가 자산을 관리하는 모리츠다. 모리츠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직접 시행하는 자리츠에 출자한다. 이번 발행 예정 규모는 총 935억 원으로, 조달된 자금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사업을 수행하는 자
“민간 자본을 활용해 LH의 재무 부담을 낮추고 공사 속도는 더 높이겠습니다.”
오주헌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주택본부장은 최근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민간참여형 공공주택 확대 계획을 묻자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9·7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서 2030년까지 수도권 135만 가구 공급 목표를 제시하면서 공공주택 공급의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LH의 역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민간의 주택공급 기반을 회복해야 한다는 견해가 제시됐다. 집값 불안의 핵심 요인이 공급 부족인 만큼 전체 공급의 대부분을 책임져 온 민간이 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2일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연구실장은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주택시장 활력 제고 방안 토론회' 주제 발표를 통해 "주
정부의 주거안정 정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정작 현장에서 정책 실행의 첫 단추가 제대로 끼워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에서 즉시 착공이 가능한 임대주택용지(A1블록)가 확보돼 있음에도, 인수의무가 있는 LH의 결정이 지연되면서 철거민 주거 불안과 사업 전체 일정에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국
새정부 9·7 공급대책 후속조치서울 1300·인천 3600가구 등비주택용지 용도전환도 본격화
정부와 공공기관이 내년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2만9000가구를 분양한다. 9·7 대책 목표치보다 2000가구 늘어난 규모로, 고양창릉·남양주왕숙 등 3기 신도시 물량도 대거 포함됐다. 비주택용지 전환을 통해 추가 물량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인 가운데, 일각에선
이재명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에서 핵심 역할을 맡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채권발행 규모를 늘리고 있다. 달러에 이어 최근 유로화 공모채권 첫 발행에 나서는 등 해외 투자자 대상 자금 조달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택지매각 등이 중단된 상황에서 이를 통해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20일 LH는 공사 통합 이래 처음으로 유로화
김배성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 인터뷰“내년 수도권 10만 가구 착공 목표⋯‘주거 만족도’ 방점”
새 정부 들어 3차례에 걸친 굵직한 부동산 대책이 쏟아진 가운데 집값 안정화를 위해선 규제와 함께 적절한 공급대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정부 역시 9·7 공급대책을 통해 2030년까지 수도권에 135만 가구의 신규 주택을 착공한다는 계획을 밝
국토교통부가 10·15 대책 발효 이전에 체결된 재건축 추진 아파트의 매매 약정서(가계약) 효력을 도시정비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인정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9·7 공급대책 이행 점검 TF 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목동ㆍ여의도 등 기존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재건축 추진 아파트 소유주들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혼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2일 오전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린 LH 개혁위원회에 참석해 그간 논의 결과를 보고받고 차질 없는 개혁안 마련을 당부했다.
LH 개혁위원회는 8월 28일 출범 이후 9·7 대책을 통해 발표된 택지 공급시스템 개편 및 LH 직접 시행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김 장관은 출범 후 매주 2
한국토지주택공사(LH) 기관장 공백이 길어지며 사업구조 개편 등 개혁과 정부 주택공급 정책 추진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10일 관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1차관 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LH 사장 인선 절차도 지연되고 있다. 이상경 전 국토부 1차관은 갭투자 논란으로 지난달 24일 사의를 표명했다. 도시개발과 주택 공급, 건설정책을 총괄하는 자리인 만큼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출범 이후 세 번째 대책을 내놨지만, 시장에서는 서울 내 생애 최초 매수자와 외지인 투자가 꾸준히 늘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잦은 규제에도 결국 서울 부동산이 오를 것이란 '학습효과'가 작용해 더욱 똘똘한 한 채로 몰린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현 정부의 첫 부동산대책이 나온 6월부터 9월
국민의힘이 27일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국민 재산권을 통제하기 위한 시나리오”라고 규정하며 10·15 부동산 대책의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은 이미 실패했다”며 “이상경 국토부 1차관의 경질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책의 방향도, 원
공공택지 민간매각 금지 원칙 법률 명시 추진토지보상 협조장려금·이행강제금 신설 검토재건축 절차 간소화·동시처리 규정 마련 예정모듈러·노후청사 활용 특별법 4개 제정 방침
더불어민주당이 10·15 부동산 대책 후속으로 ‘공공 주도 공급 확대’와 ‘정비사업 활성화’에 방점이 찍힌 입법에 나설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택지 직접시행 원칙을 법제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9·7대책 이행 점검 TF’ 첫 회의를 열고 수도권 공공택지 조성, 도심 유휴부지 공급, 민간 공급 여건 개선 등 5대 분야별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공급 과제의 법·제도 개선 진행 상황과 공급 물량 이행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 차관은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제도적 기반이 뒷받침
이한준 사장, 국토위 국감 출석“자체 수익 구조 없어져” 우려부채비율 220%⋯의원들 잇단 지적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LH가 직접 시행을 맡게 되면서 그간 ‘땅 장사’를 한다는 지적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직접 시행을 위해선 재정과 인력 충원이 불가피한만큼 정부의 지원도 거듭 촉구했다.
이 사장은 14일 국회 국토교통
“‘공공성 강화’ 가능하지만 부채 쌓일 우려”“LH 공급 주택 ‘시장 친화적’인지도 고민해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직접 시행 등 LH 역할 확대에 따른 부채 확대에 대해 우려했다. 아울러 LH가 공급하는 주택이 수요자 관점에서 니즈에 부합하는지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9·7 부동산 공급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 국민의 주거권을 든든히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모두발언에서 “수도권에 충분한 주택이 신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직접 시행을 통해 속도를 높이고 공공택지의 단계별 지연 요인을 조속히 해소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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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주택 공급대책과 규제 방향이 엇박자가 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부는 공공을 중심으로 공급을 늘리되, 서울 주요 지역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반면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2.0’을 통해 민간 주도로 한강벨트 공급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부동산 정책의 핵심 역할을 하는 두 기관의 전반적인 정책 방향이 엇갈리면서 시장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