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밖에 경주 백률사의 노사나불회도, 고성 옥천사의 나한상, 달성 유가사 도성암의 삼불회도, 순천 송광사의 지장시왕도, 통영 안정사의 삼불회도 등 전국 사찰에 퍼져 있던 보물들이 도난당했다가 다시 돌아왔다.
앞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2일 불교 문화재를 은닉한 혐의로 사립박물관장 권모(73)씨를, 문화재 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경매업체 대표 이모...
경찰에 따르면 사립박물관장 권모씨는 이모씨로부터 전국 20개 사찰에서 도난된 조선 시대 불교 문화재 '지장시왕도', '영산회상도' 등 문화재 48점을 총 4억 4800만원에 사들인 뒤 경기 성남에 있는 창고를 타인 명의로 임대해 26년간 숨겨온 혐의를 받고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에 회수된 문화재 중엔 17~18세기에 제작된 불화들이 포함돼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