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26년 간 보물 숨겨온 '범인' 누구?

입력 2014-10-2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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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뉴시스)
전국 20개 사찰에서 도난된 불교문화재 48점을 매매·은닉한 범인이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2일 불교 문화재를 은닉한 혐의의 사립박물관장 권모(73)씨와 문화재 매매를 알선한 혐의의 경매업체 대표 이모(53ㆍ여) 씨 등 12명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립박물관장 권모씨는 이모씨로부터 전국 20개 사찰에서 도난된 조선 시대 불교 문화재 '지장시왕도', '영산회상도' 등 문화재 48점을 총 4억 4800만원에 사들인 뒤 경기 성남에 있는 창고를 타인 명의로 임대해 26년간 숨겨온 혐의를 받고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에 회수된 문화재 중엔 17~18세기에 제작된 불화들이 포함돼 있어 국보와 보물 등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서울 조계사에서는 이번에 회수한 불교문화재 48점을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한불교 조계종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전시했다.

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됐다니 다행이다", "사립박물관장 때문에 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 못 될 뻔했네", "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 벌써 끝난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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