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심 재판부는 “A씨의 종교적 양심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에 관한 것이라기보다는 특정 소수 종교인 재림교 사이에서만 공유되는 것”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양심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는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조건이고 민주주의 체제가 존립하기 위한 불가결의 전제로서 다른 기본권에 비해 고도로 보장돼야 한다”고 전제했다.
또 전남대학교가...
종교시설과 종교인도 감소하는 추세이다.
넷째, 사회적 건강은 개인과 집단에 소속되어 있는 소속감과 안녕감을 뜻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핵가족화와 도시화를 넘어서 출산률 감소, 지방소멸, 1인 가구의 증가 등으로 사회적 관계가 점차 단절되고 있다.
인간의 죽음을 신체적 죽음으로 국한해서는 안된다. 죽음은 단순히 육신의 종말을 넘어서 심리적, 영적, 사회적...
순자는 광수와 만나 “제 이상형에 가까운 직업을 가지고 있으시고, 외모도 엘리트 스타일”이라며 칭찬했고, 두 사람은 ‘종교인’과 ‘혼전순결주의’ 공통점을 확인하며 즐거워했다.
얼마 후, 19기 솔로남녀들이 모두 데이트를 마치고 공용거실로 모여들었다. 이때 상철은 “저한테 직진하시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던 정숙에게 치킨을 챙겨주면서...
18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서울교육 지키기 공동대책위원회가 추합한 조 교육감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쓴 사람은 야당 의원(더불어민주당 99명·정의당 6명·기본소득당 1명·진보당 1명·무소속 2명) 109명과 법학교수 7명, 종교지도자 5명 등 최소 121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욱천 집행위원장은 “해당 탄원서는 개별로 제출한 것”이라며 “지금도 해외 시민...
녹색병원은 1980년대 만들어진 민간형 공익병원으로 정치·노동·종교계 인사들이 장기간 단식 후 치료를 받은 곳으로 알려졌다.
임 원장은 그간 단식으로 인한 건강 이상으로 녹색병원에 입원했던 환자가 1000명이 넘고 여러 정치인과 사회적 참사 유족 등도 녹색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54일 단식을 했던 파리바게뜨 임종린 지회장이라든지 종교인...
민주당 언론자유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 후보자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후보자는 언론인, 종교인, 예술인 등 닥치는 대로 뒤를 밟고 제거 작전을 펼쳤던 인물”이라며 “인사청문회 대상이 아닌 수사 대상자가 돼야 했다”고 계속해서 문제를 제기했다.
언론자유특별위 위원장인 고민정 최고위원은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이...
신도들을 속여 거액의 돈을 가로챈 사이비 종교인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5일 전주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이정우)는 사기 혐의로 A(68·여)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전북 김제에서 기도 모임 구성원 14명을 상대로 약 16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기도 모임 구성원들에게 “속죄 예물을 바쳐야 몸이...
앞서 전 목사는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은) 내분을 자제하라”, “한국교회는 (국민의힘) 200석 서포트가 목표”, “(정치인들은) 종교인의 감시가 없으면 자기 통제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전 목사는 우리 당과 그 어떠한 관계도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전 정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나치게 여러...
홍준표 대구시장이 “정치인은 종교인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며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전광훈 목사를 비판했다. 특히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게) 도대체 무슨 약점을 잡힌 것인지 눈치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11일 오전 페이스북에 “입에 욕을 달고 다니는 목회자와 페이크뉴스만 일삼는 극우 유투버만...
기독교복음선교회(JMS)와 같은 철자를 사용하는 헬스장이 종교 JMS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사이비 종교인 JMS는 최근 교주인 정명석의 성폭행 전력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JMS 휘트니스는 13일 “JMS 휘트니스는 대표님 이름 약자이며 JMS 사이비 종교 정명석과 무관함을 안내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JMS 휘트니스는 오로지 건강만을 생각하며 순수하게 운동만...
이달 3일 공개된 ‘나는 신이다’는 사이비 종교 교주들의 실체를 담아낸 다큐멘터리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을 비롯해 아가동산 교주 김기순, 오대양 사건의 박순자, 만민중앙교회의 이재록 목사 등 4인을 조명했다.
5~6부에서는 1982년 김기순이 설립한 협업마을형 신흥 종교인 아가동산의 실체가 그려졌다.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김기순은 신도들을...
학교와 공공기관에서 기도 행사가 열렸으며 종교인들도 일제히 파 공주의 쾌유를 기원했다. 태국의 국교인 불교 승려들은 매일 수도원에서 쾌유 기원 기도회를 진행 중이며, 태국 이슬람사무소·가톨릭 주교회의도 전날부터 파 공주의 일상생활 복귀를 기도하기 시작했다.
1978년 마하 와찌랄롱꼰(라마 10세) 국왕의 첫째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파 공주는 미국 코넬대를...
영화는 평등 정신을 강조한 종교인임과 동시에 조선 최초로 외국 유학을 떠난 근대 청년으로서의 김대건 안드레아를 여정을 조명한다.
마카오 유학 당시 극동지역 조사를 맡은 프랑스 극동함대 사령관 세실의 에리곤호에 통역사로 승선해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하는 등 외국 문물에 근접할 기회를 얻는다.
중국 상하이에서 사제 서품을 받은 뒤 라파엘 호로 명명된 조선...
원불교 관계자는 "김 여사가 헌화한 뒤 '국가가 해야 할 일을 종교인들께서 대신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수원 세 모녀' 장례는 시신을 인도할 사람이 나타나지 않아, 지방자치단체가 예산을 지원하는 공영 장례로 진행됐다. 원불교 측이 상주 역할을 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 거란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앞서 윤 대통령도 "수원...
김종훈 대한성공회 신부는 "그리스도인들도 차별금지법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종교인들이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는 것은 일부 의견이 과잉대표된 것"이라고 밝혔다.
차별금지법은 2007년 17대 국회에서 노무현 정부의 정부안으로 발의된 이후 21대 국회까지 여러 법안이 나왔으나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경제인의 분배는 경제영역 내 응분의 몫에 따라 이루어져야 하며 종교인의 가치 분배가 정치나 경제영역에서 이루어지면 안 된다는 의미이다. 법조인은 법조인의 가치대로, 언론인은 언론인의 가치 분배에 충실해야지 다른 영역에 들어와 자신의 몫을 주장하거나 가져가서는 안 되며 이 원칙을 위배하는 것은 정의롭지 못하며 불평등하다는 것이다.
이는 과거 정교분리...
국세청은 지난해 근로·사업·종교인 소득이 있는 325만 가구에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안내문을 발송했다고 2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소득·재산 기준을 충족한 325만3000가구로 근로장려금 280만2000가구, 자녀장려금 45만1000가구다. 근로장려금은 최저 3만 원에서 150만 원, 자녀장려금은 자녀 1인당 50만 원에서 70만 원까지 지급된다. 가구당 평균 신청 안내 금액은...
얼굴 성형을 많이 하는 사람들의 나라이고, 외래종교인 기독교가 이상 부흥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반면에 최고 수준의 가전제품을 만들어 파는 나라이고, 첨단 반도체와 자동차를 수출하는 산업 강국이다. 지난 1백 년을 돌아보면, 한국인은 동아시아의 최빈국에서 전쟁과 남북 분단을 거쳐 갑작스럽게 도시화·산업화로 이동한 사회변동이라는 집합경험의 물렁물렁한...
1일 종교·정치·시민사회 원로들의 연합정부 구성과 개헌 제안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승부수로 띄운 통합정부론을 더욱 강조하면서 중도층 지지를 호소하는 동시에 ‘반(反) 윤석열(국민의힘 후보)’ 연대에 박차를 가한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명동 눈스퀘어 앞 유세에서 “조금 전 우리 사회 원로, 종교인들이 국민통합 정치와 연합정부를 만들어...
당시 훔친 물건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주며 ‘대도’, ‘홍길동’ 등의 별명을 갖기도 했다
1982년 15년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한 뒤 출소 뒤에는 종교인으로 변신했지만 2001년 선교 활동을 위해 일본에 방문했다가 절도 행각을 벌여 붙잡혔다. 이를 시작으로 반복되는 절도 행각에 ‘대도’의 명성은 추락했고 현재까지도 수감과 출소를 반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