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 김영진 목사를 비롯해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윤호균 대표총회장, 조계종 용주사 주지 성효 스님, 봉선사 기획국장 향성 스님, 천주교 수원교구 이용훈 교구장, 의정부교구 이정훈 총대리 신부 등 10여명의 종교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나라가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아직도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며 “그럴 때일수록 정직하고 올곧으며, 서로를 돌아볼 줄 아는 마음을 국민이 가질 수 있도록 종교계가 가르침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의 마음에 남은 갈등과 적대감을 해소해 함께 화합하고 사람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김영진 대표회장은 “우리 사회에 어려움이 많지만 모두가 서로 참고 품으면 좋은 나라가 될 것”이라며 “지사님이 앞으로도 도정을 잘 이끌고 더 큰 일을 하시리라 믿는다. 3대종교가 경기도 발전과 나라를 위해 하나로 협력하자”고 화답했다.
간담회에 앞서 김 지사는 도청과 공공기관 직원들의 정서적 안정에 기여한 종교지도자 6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2012년 출범한 경기도종교지도자협의회는 종교 간 화합과 사회적 연대, 통합을 위해 합동 성지순례, 멘토링, 종교인 화합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