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취임 후 처음 맞은 패전일 추도사에서 ‘반성’과 ‘부전(不戰ㆍ전쟁하지 않음)의 맹세’를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해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가 13년 만에 되살린 ‘반성’이라는 표현이 1년 만에 다시 사라졌다.
다카이치 총리는 15일 일본의 패전 81년을 맞아 도쿄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전국 전몰자 추도식에 참석해 식사(式辭)를 낭
여야가 광복절인 15일 일본 현직 각료와 집권 자민당 간부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시대착오적 도발”이라고 규탄했고 국민의힘에서도 “양국이 어렵게 쌓아 온 신뢰를 훼손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일본에서는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을 비롯해 기카와다 히토시 오키나와ㆍ북방대책담당상, 오노다 기미 경제안보담당상, 기우치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이 15일 한국의 광복절이자 일본의 패전일을 맞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NHK 등에 따르면 고이즈미 방위상은 이날 오전 7시가 조금 넘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현직 방위상의 패전일 신사 참배는 2025년 당시 키히라 미노루 방위상 이후 2년 만이다. 그는 농림수산상과 환경상 때 등 매년 8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은 일본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 등에 반발하며 선제공격 능력 보유에 따른 군사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부장은 5일 ‘전범국 일본의 선제공격능력보유는 국제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중대위협이다’라는 제목의 담화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 부장은 담화에서 최근
호사카 유지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 정책학과 특임교수
17일 ‘왕실전범 등의 일부를 개정하는 법률’이 일본 국회를 통과했다. 주요 포인트는 다음 두 가지이다.
첫 번째로 ‘구 왕족(미야케·宮家)’ 출신의 ‘남계 남자’를 일정 조건 하에 현재 왕족의 ‘양자’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 두 번째는 여성 왕족이 결혼하더라도 조건부로 왕족 신분을 유지할 수 있게
미국, ICC 당사국 아니라 의무 없어뉴욕시장 체포 권한도 불명확
조란 맘다니 뉴욕 시장이 9월 유엔총회 때 뉴욕을 방문하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전쟁범죄 혐의로 체포하는 것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19일(현지시간) 맘다니 시장은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맘다니 시장은 “그는 국제형사재판소(ICC)에 기소된 전쟁
물가·통화가치 상승 등 고려…위자료 5000만원→1억원강제동원·강제노동 사실 재확인…피고 항소 기각
일제강점기 일본 홋카이도 미쓰이광산으로 강제동원된 피해자 유족이 전범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위자료를 두 배로 인정받았다. 법원은 약 80년간 배상이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위자료를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증액했다.
3일 법조
멍샹칭 “군국주의 부활 경계하고 국제질서 지켜야”고이즈미 “핵무기, 전략폭격기 가진 나라가 그런 말하니 이상”
중국과 일본이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정면충돌했다.
31일 NHK방송에 따르면 중국 대표단 단장으로 참석한 멍샹칭 국방대 교수는 전날 열린 ‘전략적 안정에 대한 위협 관리’ 세션에서 일본을 향해 “우린 군국주의 부활을 경계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가자지구로 향하던 우리 국민이 탑승한 구호선박을 이스라엘이 나포한 데 대해 "최소한의 국제 규범을 다 어기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형사재판소(ICC)에서 전범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해서도 "우리도 판단해보자"며 한국 정부 차원의 체포영장 검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한 가운데, 과거 트럼프와 대립각을 세웠던 인물들이 대거 포함된 사절단이 동행해 국제 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이번 방중 사절단에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외교·안보와 빅테크를
트럼프 "휴전 연장 가능성 낮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2주 휴전 시한을 미 동부시간 22일 저녁까지로 본다며 연장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7일 휴전에 합의하면서 당초 21일이 시한으로 여겨졌지만, 실제 휴전 발효 시점이 8일이었다는 점을 감안해 종료 시점을 사실상 하루 늦춰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
작년 10월 취임 후 첫 대형 참배 기간참배 보류한 대신 총리 명의 공물 보내韓ㆍ中 반발 등 외교 관계 의식한 듯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도쿄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보냈다.
21일 교도통신 등 일본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시작된 야스쿠니 신사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를 맞아 ‘내각총리 대신
치솟은 기대감이 실망으로 바뀔까 우려했던 지난날이 머쓱해졌습니다. 캐스팅 단계부터 격한 반응을 불러왔던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첫 주 차 방송부터 대박 기운을 몰고 왔는데요. 아이유(성희주 역)와 변우석(이안대군 역)이 펼치는 로맨스는 방영 단 2회 만에 전국 시청률 9.5%라는 행복한 성적표를 받아들였죠.
그러나 ‘21세기 대군부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제주 4·3 사건 희생자 유족과 만나 희생자에 대한 명예 회복을 약속했다. 특히 국가 폭력 범죄에 대한 공소시효 및 민사 소멸시효 배제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제주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4·3 희생자 유족과의 오찬에서 "제주 4·3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역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
임대차 보증금 사건 1만건 돌파전담재판부 4개 구성… 5주 내 변론기일 지정을 목표로1회 변론기일 종결로 빠른 피해 구제
임대차 보증금 반환 분쟁이 급증하는 가운데 서울중앙지법에 신설된 ‘민생사건 전담재판부’가 사건 처리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며 신속한 권리 구제에 나서고 있다. 전담재판부는 소장 송달일로부터 5주 이내에 첫 변론기일을 잡는 방침을 정하는
1심 유족 패소 → 2심 기업 배상 책임 인정대법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 잘못 없어”
대법원이 강제동원 피해자 유가족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본 기업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대법원 1부(주심 마용주 대법관)는 11일 사망한 강제징용 피해자 정형팔 씨의 유가족 등 4명이 일본제철(옛 신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가 원
의총서 "당정대 바늘구멍만한 빈틈 없이 의견 일치"김병기 "필리버스터 끝날때까지 출장 자제 집중”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진행됐던 이재명 대통령과의 관저 만찬 결과에 대해 "당정대 간 바늘구멍만한 빈틈도 없이 의견이 일치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11일 국회 본청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제106차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엊그제 대통령님과 관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란전담재판부와 2차 종합특검 등 가용할 모든 방법을 동원해 내란 세력에 대한 완전한 척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10일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더욱 단호한 자세로 내란잔재를 발본색원하고 다시는 이 땅에 친위 쿠데타와 비상계엄 내란 같은 일을 꿈도 못 꾸게 해야 할
“제출된 정보, 조사팀과 공유 후 검토 가능”아동 관련 전범 혐의로 푸틴 체포영장 발부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우크라이나 아동의 강제 북송 문제를 들여다보기로 했다. 현재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범죄 조사에 포함할 것이라는 점도 시사했다.
10일 본지는 지난주 미국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서 폭로된 북송 문제 및 본지 단독 보도와 관련, ICC에 입장
북송 폭로 라셰프스카 박사, 미국 상원 청문회 직후 본지 인터뷰루한스크 등 다른 점령지서도 아동 선별 움직임‘공화국 영웅’ 박인호 만나고 북한 체제 교육“이미 러시아 선전 도구로 이용되는 중”
러시아에 의해 납치된 우크라이나 아동이 북한으로 강제 이송됐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이송된 곳이 구체적으로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인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는
중국에서 일본군 731부대의 생체실험을 고발한 영화 ‘731’이 18일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신기록을 세웠다. 이날 관객 760만 명 이상을 동원하며 약 3억4500만 위안(약 485억 원)의 수익을 올려, 중국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경신했다. 최근 중국 내 민족주의 성향 전쟁 영화의 흥행 흐름 속에서 ‘731’ 역시 애국주의 정서를 자극하며 흥행
이럴 줄 몰랐다. 인천시 부평구에 일제가 만든 대규모 군수 병창 시설이 생생한 흔적으로 남아 있다는 걸. 1941년에 완공해 1945년 8월 일본이 패망할 때까지 각종 무기를 생산했던 일본육군조병창(이하 ‘조병창’) 유적이다. 조병창의 터는 광활했다. 2023년 인천시에 반환된 미군기지(캠프마켓)와 부영공원 일대의 부지 115만여 평에 갖가지 시설물
임진왜란이 치욕의 역사였다면, 정유재란은 왜군이 충남 이북에 발도 못 붙인 구국승전의 역사다.
그 전적지는 진주, 남원, 직산 등 삼남지방 곳곳에 있지만 옛 자취는 찾기 어렵다. 뚜렷한 자취가 남아 있는 곳은 왜군이 남해안을 중심으로 농성하던 성터들이다. 주로 경남 중동부 해안에 밀집한 왜성 터들도 오랜 세월 허물어지고 지워져 갈수록 희미해져간다. 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