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째 이역의 땅 스타라야 마기라를 배회하는 홍범도, 안중근이 여순 감옥에서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보호했던 최재형, 한인 최초의 볼셰비키 일생을 민중을 위해 살다 간 조선 처녀 김알렉산드라, 한인 사회당의 당수 이동휘, 조국의 독립을 외치며 홀로 운명한 이범진, 최고려, 이인섭, 고려공산당 이르쿠츠파의 거두 오하묵까지... “잊힌 이름들은 이 숲에 잠들어...
그 대답을 들으면서 심은경이라는 아역 스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14세의 당찬 이 아역 스타는 이제 영화계와 방송계에서 주목한 성인 스타로 화려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이제 아역 연기자로서의 이미지를 벗어날 때가 됐다고 생각해요. 한국에 있으면 계속 아역을 하게 되고 시청자나 관객들은 아역 심은경으로 계속 기억할 것 같아요. 제 연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