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의사 국시 문제 해결 과정은 정부의 굴종이었다. 두 차례나 접수·시험일을 연기했는데도 응시대상의 85.9%가 시험을 거부했다. 그런데도 정부는 2021년 1월 추가로 재응시 기회를 줬다. 명목상으론 전공의 수급과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의대생들에게 ‘기회를 준 것’이지만, 실제론 ‘제발 시험을 봐달라’고 읍소한 것과 다름없었다. 그제야 의대생들은 정부를...
이후 조씨는 지난해 의사 국가시험(국시) 최종 합격했다.
부산대 측은 입학 취소 관련 절차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이미 지난 20일 입학취소 예비행정처분의 후속 절차인 청문회를 열었다. 부산대 측은 “학교는 예정대로 청문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며 “지난 20일에 1차 청문회를 했고, 설 이후에 2차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려대도 입학 취소 방안을 검토...
고영인 "의사 국시에 윤리 과목 추가해야"
지난 5년간 비위행위로 행정처분을 받은 의료인이 4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자격정지와 면허취소 및 경고 처분을 받은 의료인은 3976명으로 집계됐다.
일반 의사가...
조국 전 장관의 부인이자 조 씨 모친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지난해 12월 1심에서 자녀 입시비리 혐의 등이 인정돼 유죄를 선고받았다. 이후 보수 야권은 조 씨의 부산대 의전원 '입학취소'를 요구해왔다.
한편 조 씨는 부산대 의전원 재학생 신분으로 의사국시에 응시, 올해 초 최종 합격해 현재 서울 한 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 회장은 "조 씨의 고려대 및 부산대 의전원 부정입학이 사실상 인정됐는데도 이들이 합격 취소 처분 등 법률상 의무를 버리고 조 씨의 의사 국시 응시 및 합격을 만연히 방치했다"며 이들에 대해 직무유기 및 고등교육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국 전 장관은 이와 관련해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근래 제 딸의 병원 인턴 지원과 관련해...
찾아야지 아주 극단적인 의사 파업 같은 행위는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은 23일 시작됐다. 지난해 시험을 거부했던 의대생들은 추가 시험에 대부분 응시한 상황이다.
국시 일정은 예전보다 늦어졌지만, 국시원은 응시자들이 기존처럼 3월 1일부터 면허증을 받을 수 있게 2월 18일까지 시험을 마칠 예정이다.
앞서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지난달 24일 법원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이 조민씨의 필기시험 응시효력을 정지하도록 해 달라는 가처분신청을 했지만, 법원은 이를 각하했다.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조민씨는 지난해 9월 국시 실기시험을 치른 뒤 지난 7~8일 필기시험에 응시, 14일 최종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격 다음날 조...
15일 시행되는 치과의사, 한의사, 조산사 시험부터 적용된다.
확진자가 보건의료인국가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응시자 본인이 주치의로부터 응시 가능함을 확인 받아야 하며, 시험시행일 3일전까지 국시원 시험관리부로 유선 상담 후 이메일로 사전 신청하면 의료기관또는 생활치료센터와 협의를 통해 시험에 응시 가능하도록 조치할...
올해 의사 국시 실기시험은 상ㆍ하반기로 나눠 2차례 치러진다.
상반기 시험은 이달 7∼8일 필기시험 이후 23일부터 분산 실시되는 일정이고, 하반기 일정은 나중에 공고된다. 상반기 시험에 응시한 학생은 동일 회차 시험으로 간주하는 하반기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시험 접수 기간은 오는 13∼14일이며, 합격자 발표 예정일은 다음 달 22일이다.
조 씨는 7일부터 이틀간 시행되는 의사 국시 필기시험 응시 자격이 유지된다.
서울동부지법 민사21부(재판장 임태혁 수석부장판사)는 6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을 상대로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다. 각하는 소송이나 신청 등이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 그 주장 자체를 판단하지 않고 재판 절차를 끝내는 결정이다....
지금까지 의사 국시 실기시험은 하반기 1회 치러져 왔다. 복지부는 신규 의사는 물론 공중보건의도 부족해질 거라는 우려에 따라 의사 국시 시험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기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올해 9월 의사실기시험에서 의대생 2700명이 응시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신규 의사 공백이 생기고 공중보건의 약 380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의사협회(의협) 총파업과 전공의 집단휴진, 의과대학 본과 4학년생들의 의사 국가시험(국시) 거부를 동반했던 1차 갈등은 9월 합의로 정부가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공공의대) 설립, 의과대학 정원 확대, 한방첩약 국민건강보험 급여화, 원격의료 추진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일단락됐다. 하지만 내년도 예산안에 공공의대 설립 예산이 반영되고, 의대생 국시 문제가...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원내부대표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의사 국시를 집단 거부했던 의대생들에게 기회를 주자고 제안했다.
의사 출신인 이 부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지금의 비상 상황은 정부와 의료계 간의 갈등을 더이상 허용하지 않는다"며 "내년 1월 곧바로 의사 국시를 볼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앞서 정부는 의대생들에게 재응시 기회를 주는 차원에서 9월 1일 예정됐던 국시 실기시험 일정을 일주일 연기했으며, 시험 신청기간이 너무 짧다는 대한의사협회의 건의를 받아들여 접수기간과 시험일정을 한 차례 더 연기했다. 그럼에도 실기시험 응시대상 3172명 중 446명(14.1%)만 응시에 참여했고, 나머지 2726명은 끝내 시험을 거부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대전협은 끝으로 "코로나19 대응 인력 보충을 위해 유럽국가의 선례를 참고해 의대생 국시 면제 및 코로나19 방역에 투입을 고려하라"며 "이러한 고려 없이 전공의를 코로나19 방역에 투입한다면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의사들의 협조를 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의사 국시 10일 종료, 2700여 명 미응시...복지부도 "고민 깊다"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의사국시)이 10일 끝났습니다. 이 시험에 응시하지 않은 의대생은 2700여 명이 넘는데요. 이 같은 사태에 대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오전 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의사국시에 대해 의료인력 공백 등 여러 고민이 있다"며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