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방정부 산하 인프라 투자회사인 ‘융자평대(LGFV)’의 부채 문제도 심각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융자평대의 부채 팽창이 부동산 시장을 넘어 금융 리스크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중국의 주택 과잉 문제는 국제 상품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국이 과거의 건자재 ‘싹쓸이 매입’에서 벗어나는 것은 물론 남아도는 자재를 다른...
특히 중국 지방정부 산하 인프라 투자회사인 ‘융자평대(LGFV)’의 채무 증가가 두드러졌다. 융자평대는 회사채 발행 잔액의 30% 이상을 차지하면서 전체 상환액을 끌어올렸다. 융자평대는 지방정부의 ‘별동대’로서 자금 조달을 담당하며 고속도로, 지하철 등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왔다. 융자평대가 많이 포함된 업종인 토목·건설업종의 2024년 상환액은 전년 대비 40...
이런 가운데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그림자 금융의 온상인 중국 지방정부 융자평대의 지난 1분기 채권 발행규모가 5880억 위안으로 2014년 2분기 이후 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방정부 융자평대는 중국 지방정부가 인프라 정비 등에 들어가는 자금을 편법으로 조달하기 위해 만든 기업이다. 이들 융자평대는 재무 상황이 불투명해 중앙정부도...
그동안 그림자 은행의 온상이 되어온 중국 지방정부 융자평대의 채권 발행 규모가 다시 늘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올 1분기 이들 기업의 채권 발행액은 5880억 위안(약 105조 2461억원)으로 2014년 2분기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4월 이후에도 계속 늘어 이달 13일까지 3000억 위안 넘는 채권이 발행됐다.
지방정부 융자평대는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