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남기고 싶은 것은 매장 수가 아니었다. 좋은 한 잔을 만드는 사람, 그 한 잔을 다시 찾는 손님, 함께 오래 살아남는 골목이었다.
방화수류정 돌계단을 뛰놀고 장안문 그늘과 화홍문 물소리 속에서 자란 청년이 있었다. 대학에서 지리를 공부하던 그는 우연히 커피를 만났다. 처음 맡은 카페의 매출이 반 토막 나자 휴학하고 추출부터 다시 배웠다. 그때 다시
생활밀착형 소액·생계 지원 추진…현실적 부담 덜어웹툰·인디게임 맞춤 지원…해외 진출 기회도 확대
청년 문화예술인의 창작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공간과 문화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지원책과 함께 활동 무대를 넓히고 해외 진출을 돕는 방안도 추진한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2일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에서 열린 '청
건축, 독립영화까지…주제 확장한 전국 영화제작품 상영 넘어 동시대 화두 담은 프로그램 눈길
검열에 맞서는 예술가, 사회가 ‘악녀’로 규정한 여성, 도시의 표정을 바꾸는 건축, 지역에서 출발한 독립영화가 살아 살아 숨 쉬는 곳. 바로 영화제다. 올해 늦여름과 초가을 사이에 진행되는 영화제들은 규모와 주제는 다르지만 익숙한 제도와 규범의 바깥에 놓인 사람
최장 9일 연휴 겨냥해 일정·출발지별 선택지 확대도슨트·방송인 앞세운 미술·미식 테마상품도 등장여행사의 시간표와 콘텐츠 기획력이 새 경쟁 요소
올가을 패키지여행의 경쟁 무대가 여행지에서 여행의 이유로 옮겨가고 있다. 연차를 활용할 수 있는 날짜를 계산해 주는 기획전부터 도슨트의 해설을 따라 명화의 현장을 걷고,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이 고른 소도시 음식
판매 넘어 체험·예술로…명품 브랜드 고객 접점 직접 설계성수는 플래그십, 광화문은 문화공간…오프라인 전략 진화
명품 브랜드들이 백화점을 벗어나 독립 매장과 문화예술 공간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백화점이 여전히 핵심 판매 채널인 것은 변함없지만 브랜드 경험을 직접 설계하고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D2C(Direct to Consumer·소비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룰라 대통령이 주최한 문화공연과 환영 리셉션에서 양국 기업인들과 만나 경제협력 확대와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이날 저녁 브라질 외교부 청사인 이타마라치궁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과 잔자 다시우바 여사가 마련한 문화공연
무대에 오르는 이들은 배우가 아니다. 수원 영통에서 밥 짓고 출근하고 아이를 키우는 평범한 시민들이다. 그 시민들이 7년째 이웃의 삶을 노래로 옮겨왔고, 올해는 우리 모두가 언젠가 마주할 노년과 죽음이라는 가장 어려운 주제를 택했다. 창작뮤지컬 '아이리스 요양원'이 26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22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
르네상스부터 낭만주의까지 안방에서 감상글로벌 미술관 협업 강화…4K 화질로 명화 제공
삼성전자가 TV 전용 아트 구독 서비스 '삼성 아트 스토어'에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소장 작품 34점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삼성 아트 스토어에서 감상할 수 있는 루브르 박물관 컬렉션은 기존 17점에서 51점으로 확대됐다. 르네상스부터 신고
☆ 백남준(白南準) 명언
“인생에는 되감기 버튼이 없다.”
한국 태생의 ‘비디오 아트 창시자’인 그는 예술가, 작곡가, 전위 예술가다. 생전에 미국 뉴욕과 마이애미, 독일 쾰른, 일본 도쿄, 서울에 주로 거주하며 여러 가지 매체로 예술 활동을 한 그는 특히 비디오 아트라는 새로운 예술의 범주를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마이애미 자택에서 노환으
천쓰홍의 자전적 에세이⋯'아홉 번째 몸'
상처는 시간이 흐른 뒤에야 비로소 한 사람의 이야기가 된다. 천쓰홍은 이번 책에 타이완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성소수자로 성장한 한 소년이 세계적인 작가로 거듭나기까지의 삶을 담았다. 가부장적 질서와 보수적인 공동체에서 겪은 차별과 혼란, 문학을 통해 자신을 발견해 가는 과정, 그리고 베를린으로 이주한 뒤 이방인
“디에이치 방배는 조경과 커뮤니티, 주거서비스를 특화한 단지로 특히 현대건설 최초의 ‘H 컬처클럽’을 향후 다른 사업장으로 이어갈 계획입니다.”
10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 방배’ 프레스투어 현장에서 만난 김기만 디에이치 방배 현장소장은 단지의 차별화 요소를 이같이 설명했다. 현대건설이 선보이는 일곱 번째 디에이치 현장이자 대형 단지로는 개포
☆ 데이비드 호크니 명언
“그림을 그리면 눈이 아플 때까지 사물을 더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영국의 팝 아트 화가, 20세기 미술의 아이콘이었다. 그는 초상과 정물, 풍경을 넘나들고 관습적인 일 점 소실 원근법을 거부했으며 다양한 매체를 탐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대표작은 ‘예술가의 초상’을 비롯해 ‘더 큰 첨벙’ ‘클라크 부부와 퍼시’ 등이 있다
에곤 실레부터 모딜리아니까지…금기에 저항한 거장들의 명화 스캔들
미술관 벽면에 걸린 명화들의 액자 뒤편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격렬하고 혼란스러운 사연들이 숨겨져 있다. 인류의 문화유산으로 추앙받는 거장들의 걸작 중 상당수가 당대에는 사회의 규범을 위협하는 위험한 문제작으로 취급받아 검열의 단두대에 올랐다는 사실은 매우 흥미로운 역사의 아이러니를
손이 올라갔다. '공정·혁신·포용의 도정을!'이라는 문구가 빛나는 연단 앞에서 추미애 제37대 경기도지사가 선서를 했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 여성 광역자치단체장이 탄생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1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민선 9기 경기도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오전 8시 30분
CNN이 현대자동차그룹 고(故) 정주영 창업회장 서거 25주기 추모음악회를 집중 조명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년여간 기획한 공연은 '정주영 창업회장의 삶을 그린 음악적 초상'이라는 평가와 함께 전 세계 180여 개국에 소개되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올해 2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산 정주영 서거 25주기 추모 음
화환도 없다. 외부 사회자도 없다. 종이 초청장도 없다. 대신 도민 50명이 무대 위에 선다. 추미애 경기도지사 취임식이 그렇게 열린다.
28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민선 9기 추미애 경기도지사 취임식이 7월 1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광교청사 1층 다산홀에서 열린다. 경기도의 어려운 재정 상황을 감안해 검소하고 메시지가 중심인 열린 소통형 행사로 치
‘대한민국을 온통 좋은 기운으로 채울’ 주제로 일러스트·캐릭터 만화 공모최종 3인에게 상금 및 ‘리틀템포디자인’ 협업, 홍대 팝업스토어 기회 제공
KT&G가 국내 역량 있는 신진 디자이너들의 독창적인 브랜드 출범을 돕는 ‘2026 디자인 챌린지’ 공모전을 개최하고 참가자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예술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상품 제작부터 유통
양산시가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소개하고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특별 전시를 마련했다.
양산시는 지난 22일 하북면 통도아트센터에서 ‘한송예술인촌 지역작가 초대전’을 개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시군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하북면의 대표 문화거점시설인 통도아트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
삼성전자가 '삼성 아트 스토어'에 '아트 바젤 인 바젤(Art Basel in Basel) 2026'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아트페어인 아트 바젤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매년 홍콩·바젤·파리·마이애미 비치에서 개최되는 전시 작품들을 엄선해 삼성 아트 스토어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세계 유수의 갤러리 8곳이 엄
KT&G가 대학생 뮤지션 발굴 및 육성에 나선다. 상상마당을 통해 신진 아티스트들에게 실제 공연 무대와 협업 기회를 제공하며 창작 생태계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T&G는 상상마당이 대학생 뮤지션을 위한 음악 지원 프로그램 '2026 청춘비상'의 최종 경연 진출 5개 팀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청춘비상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KT&G 상상마당
●Stage
◇드라큘라
일정 7월 10일 ~ 10월 18일
장소 LG아트센터 서울
연출 데이빗 스완
출연 신성록, 김준수, 전동석, 고은성, 조정은, 박지연, 김환희 등
2014년 국내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대표 흥행 뮤지컬 ‘드라큘라’는 브램 스토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400년 넘는 세월 동안 단 한 사람만을 사랑한 드
정조가 꿈꾼 도시를 걷는다. 수원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수원화성 성곽 너머에 서려 있을 누군가의 꿈은 드문드문 지나가는 이들에게 인사를 건넨다. 오래전 이야기가 담긴 성벽은 여전히 굳건하다.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이들은 성벽 산책로를 걷고 돌계단을 오르며 과거와 현재를 만나고 또 다른 계절을 만난다.
“과인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영화 ‘역린’
●Stage
◇그날들
일정 6월 9일 ~ 8월 23일
장소 디큐브 링크아트센터
연출 장유정
출연 엄기준, 류수영, 최진혁, 김정현, 박규원, 윤시윤, 산들, 유선호 등
고(故) 김광석의 명곡으로 꾸며진 주크박스 뮤지컬 ‘그날들’이 김광석 타계 30주기를 맞아 약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1992년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