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금융권이 수신 경쟁 대신 부실채권 정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새마을금고와 신협을 비롯한 상호금융권은 연체율을 연말까지 추가로 낮추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은 올해 6월 말 8.37%에서 9월 말 6.78%로 1.59%포인트 떨어졌다. 새마을
5월 이후 두 달 만에 재진입…매출 회복 지연·금리 부담 누적대출액도 역대 최대…은행권 취약차주 관리 강화 나서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액이 경기 침체와 소비 부진으로 두 달 연속 증가하며 2조 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연체액 확대에 따라 은행권의 자산건전성 관리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
“생산적 금융 전환·취약계층 지원” 한목소리18년 만의 감독체계 개편…“소비자 불편 최소화”격주 주례회의·실무 협의…협력체계 정례화
이억원 신임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회동을 가졌다.
이 위원장과 이 원장은 최근 경제·금융이 처한 환경변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며, 향후 금융정책과 감독방향을 ‘한 팀으로 일관성 있
서울 연체율 0.37%…통계 집계 후 최고치차주 상환 부담 급증개인회생·파산 1년 새 14% 늘어
서울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연체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저금리 시기 무리하게 대출을 받은 ‘영끌족’이 금리 재산정 구간에 진입하면서 상환 부담이 급격히 늘어난 결과다.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로 시장금리 하락 기대감마저 꺾이자 차주들의 체감 부담은
부실채권 매각 채널 다변화⋯전년 동기 대비 매각액 90% 증가
새마을금고는 올해 상반기 3조8000억 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매각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이뤄진 매각액(2조 원) 대비 90% 증가한 규모다.
새마을금고는 부실채권을 매각해 잠재적 불안 요인을 상당 부분 정리하고 연체율을 적정 수준에서 관리하는 성과를 냈다. 건전성 문제의
분할상환 주담대 평균 945점…고신용자 쏠림신용사면·규제 강화 맞물려 저신용자 배제 심화인터넷은행도 970점대…포용금융 취지 퇴색
은행 주택담보대출 문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주담대를 받은 차주의 평균 신용점수가 940점대 중반까지 치솟으면서 사실상 최상위 신용등급이 아니면 대출을 받기 어려운 구조가 굳어졌다. 금리 하락 기조 속에서도 중·저신용자의
저신용자 중금리대출 취급 저축은행 8곳 불과'400점 이하' 평균 최고금리 상승…대출 문턱↑"중금리대출 취지와 현장 운용 간 괴리"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대표적인 상품인 저축은행 중금리대출이 중ㆍ고신용자 위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용금융’ 취지를 살리기 위해 도입된 제도의 본래 목적이 희석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저축은행중
가계대출 규제에 새 활로 모색인뱅 사업자 대출 확대 노력비대면 경쟁력으로 틈새 공략
인터넷전문은행들이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계대출 비중이 90%를 넘게 쏠려 있는 구조에서 최근 정부의 규제 강화로 수익성 둔화 우려가 커지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사업자금융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
총 여신 중 가계대출 비중 약 42%…의존도↑2금융권도 예외 없다⋯'가계대출 옥죄기'
저축은행업권이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로 ‘수익성 악화’와 ‘건전성 부담’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했다. 고금리 개인대출을 중심으로 수익 기반을 유지해왔지만 금융당국의 대출 총량 규제로 성장 여력은 줄고 연체율 상승 등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제1차 상호금융정책협의회 개최24년만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앞두고금리 높은 2금융권 자금이동 전망에 상시 모니터링 등 관리 체계 점검
금융당국이 24년 만의 예금자보호한도 상향을 앞두고 '머니무브'가 예상되는 상호금융권의 리스크 관리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상호금융중앙회(신협
금융감독원이 OK저축은행을 시작으로 저축은행 10여 곳에 현장검사에 나선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추진 과정에서 부실 사업장 정리를 미루고 연체율 등 건전성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저축은행들이 대상이다.
18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업계 2위 OK저축은행을 대상으로 현장검사에 돌입한다. 그간 금감원은 현장점검이나 예금보험공
제2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다소 완화된 가운데 저축은행 업종은 올해도 업황 개선 기대감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적인 PF 부실 자산 정리에도 저축은행의 자본건전성 수준은 모니터링 대상에 올랐다. 신용평가사는 향후 부동산, 실물경기 회복 지연으로 인해 저축은행 업계의 여신 둔화를 예상했다.
28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순익 전년比 0.3% 증가…연체율 10년만 최고신한카드·삼성카드, 기업정보조회업 신사업 진출
카드업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비상경영을 이어간다.
1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는 올해 경영 전략 키워드를 비용절감, 리스크 관리, 신사업 발굴 등으로 정하고 위기 극복에 나선다.
카드업계는 수년째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순이익은
5개 카드사 당기순익 2.2조…전년比 7% 증가삼성카드 10년 만에 업계 1위…신한카드, 일회성 비용 인식
카드업계가 지난해 비용 감축 등의 효과로 전년대비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실적을 발표한 삼성·신한·우리·하나·KB국민카드 등 5개 카드사의 지난해 총 당기순익은 2조83억
역대 최대 기록 행진을 이어가던 카드론 잔액이 지난달 소폭 감소했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지난달 말 카드론 잔액은 전월 대비 1580억 원 감소한 42조387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3개월 만에 감소세다.
지난해 카드론 잔액은 9월과 12월을
지난달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이 역대 최대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서민경기 악화로 ‘급전’ 통로인 카드론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고금리 카드론 잔액이 늘어나면서 카드사들의 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11월 말 기준 카드론
10월 말 42조2201억 원…역대 최다치 두 달 만에 경신한 달 만에 증가세 전환시중은행 가계대출 관리에 '풍선효과' 분석
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42조 원을 넘기면서 또 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시중은행이 가계대출 관리에 들어가는 등 대출 문턱을 옥죄면서 ‘급전창구’인 카드론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고금리인 카드론에 취약
KB국민카드는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3704억 원으로 전년동기 2724억 원 대비 36.0%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상반기에 이어 조달비용 및 신용손실충당금 증가에도 불구하고 카드 이용금액 증가 및 모집·마케팅비용 효율화로 인한 효과다.
올해 9월 말 기준 연체율은 1.29%로 직전분기와 동일, 고정하여신 비율은 1.13%로 직전 분기 대비
정부가 정책대출을 전방위로 조이고 있다. 앞서 정부는 디딤돌 대출 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서 아예 대출 취급을 제한해달라는 요청을 시중은행에 전달했다. 이에 부동산 시장에선 무주택 실수요자나 서민층이 대출 축소 직격탄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문가는 일괄적인 정책대출 축소가 아닌, 연체율 관리 등 대안 실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17일 금융권과 부동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0.25%포인트(p) 인하와 관련해 "가계부채는 금리인하에 따라 주택가격 상승 기대감 등 언제라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금융회사 스스로 자체적인 관리 노력을 계속해달라"고 주문했다.
11일 이 원장은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한은 금리 인하에 따른 금융시장과 금융회사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점검하며 이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