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상반기 부실채권 3.8조 매각…"건전성 제고 총력"

입력 2025-08-28 10: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실채권 매각 채널 다변화⋯전년 동기 대비 매각액 90% 증가

▲새마을금고중앙회 전경
▲새마을금고중앙회 전경

새마을금고는 올해 상반기 3조8000억 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매각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이뤄진 매각액(2조 원) 대비 90% 증가한 규모다.

새마을금고는 부실채권을 매각해 잠재적 불안 요인을 상당 부분 정리하고 연체율을 적정 수준에서 관리하는 성과를 냈다. 건전성 문제의 근본 원인으로 지적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를 앞으로도 단계적으로 해소해나갈 예정이다.

새마을금고는 부실채권 매각뿐 아니라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해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자회사인 MCI대부 뿐만 아니라 캠코, 유암코 등 신규 부실채권 매각채널을 발굴해 연체율 관리 방식을 다변화하고 있다. 지난해 9월 5000억 원 규모로 조성한 '유암코-MG PF 정상화 펀드'는 누적 투자 약정액이 1800억 원에 달해 재구조화를 통한 부실 PF 사업장 정상화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7월 초 공식 출범한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를 통해 하반기에는 보다 체계적으로 부실채권을 정리할 예정이다. MG AMCO는 새마을금고의 부실채권 매입 전문 자회사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손실 규모를 축소해 나가며 전례 없는 다양한 조치를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현재 전국 100여개 새마을금고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진행 중이다. 새마을금고는 점검 과정에서 중대한 금융사고가 적발될 경우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적용하는 등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00,000
    • -1.52%
    • 이더리움
    • 4,662,000
    • -1.65%
    • 비트코인 캐시
    • 850,000
    • -1.45%
    • 리플
    • 3,073
    • -3.88%
    • 솔라나
    • 204,800
    • -3.89%
    • 에이다
    • 640
    • -3.32%
    • 트론
    • 426
    • +2.16%
    • 스텔라루멘
    • 372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70
    • -1.12%
    • 체인링크
    • 20,990
    • -2.73%
    • 샌드박스
    • 217
    • -4.82%
* 24시간 변동률 기준